학원 가면 도움은 되지만, 꼭 학원을 다녀야만 고음을 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목이 찢어질 듯 아프다면 지금은 고음을 억지로 밀어 올리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고음은 목으로 내는 게 아니라 숨과 몸 전체로 받쳐주는 느낌으로 내야 합니다.
배에 힘을 준다는 건 배를 세게 집어넣는 게 아니라, 기침할 때나 "쓰~" 하고 길게 소리 낼 때 아랫배가 살짝 단단해지는 느낌을 유지하는 거예요.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고, 소리 낼 때 천천히 들어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고음 연습은 처음부터 높은 노래를 부르기보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 "음~" 하고 허밍하거나 "우~" 소리로 편한 음부터 천천히 올리는 게 좋아요. 하루 10~20분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목이 아프면 바로 멈추는 거예요. 목이 아프다는 건 힘이 잘못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계속 무리하면 성대결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혼자 연습만으로도 많이 늘 수 있고, 유튜브 발성 강의나 발성 앱을 활용해도 도움이 돼요. 오히려 처음부터 무작정 고음만 지르는 것보다 올바른 호흡과 발성을 익히는 게 훨씬 빨리 실력이 늘어납니다.
혹시 평소에 부르는 가수가 아이유, 태연, 에일리처럼 여성 고음이 많은 노래인지, 아니면 발라드 위주인지 알려주시면 고음 연습 방법을 더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