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와 참갑(갑)오징어는 종자부터 다른 완전한 남남이다. 꼴뚜기과에 속하는 무늬오징어는 활발하게 헤엄치며 사는 유영성 오징어이고, 갑오징어과에 속하는 갑오징어는 개펄 바닥에 붙어사는 저서성 오징어이다. 즉, 무늬오징어가 생김새는 갑오징어를 닮았을지언정 날씬한 한치(창오징어)와 친척이라는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무늬오징어는 몸속에 뼈가 없지만 갑오징어는 뼈(갑)가 있다는 것이 확실한 차이점이다. 그밖에 무늬오징어는 주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갑오징어는 물고기와 갑각류, 심지어 동족도 잡아먹는다는 점 등이 다르다.
두 오징어를 나란히 놓고 보면 갑오징어가 보다 통통하고 다리 길이가 짧아 구분이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