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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사자51
힘센사자5123.01.23

갑상선 질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나이
50
성별
여성

갑상선 질환중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던데 있던데 이 둘은 어떻게 다르고 몸에 나타나는 반응은 어떤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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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전체적으로 신체 여러 장기의 기능이 항진되기 때문에 비유하자면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선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이에 따른 혈압이 상승하게 되며 숨이찬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서적으로는 공격적, 신경질적이고 불안 증세가 나타나며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게 되며 불면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해지나 체내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관의 기능도 영향을 받아 설사나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나게 되며 더위를 많이 타고 또한 탈모 증세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불규칙적인 월경 혹은 무월경 증세, 남성의 경우 여성형 유방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이 되면 안구가 튀어나오고 갑상선 부위(목젖 아래)가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신체의 전반적인 대사 기능 저하가 오게 되면서 여러가지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추위를 잘 타게 되고, 발한 기능도 저하되어 땀이 잘 나지 않게 되면서 건조한 피부, 창백하고 누런 피부가 됩니다.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이에 따른 의욕저하,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말이 느려지고 쉰목소리가 나게 됩니다. 위장관 운동이 떨어지게 되어 소화불량이 동반되며 변비도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및 식욕저하로 식사를 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늘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레 생기기 보다는 서서히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적응이 되어 문제점을 못느끼고 생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갑상선 기능검사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해당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체중감소, 떨림, 안구돌출, 더위를 잘 못견디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저하증은 이와는 반대로 피로감, 졸림, 체중 증가, 추위를 잘 못견디는 증상이 대표적이나 개인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과 저하는 정반대의 질환이지요.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항진, 안 나오면 저하 증상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항진은 한 여름에 보일러를 30도로 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하는 한겨울에도 보온을 하나도 안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진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살빠지고 열이 납니다. 저하는 추위에 약하고 살이 찌고 몸이 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