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이 심혈관질환에 더 잘 걸린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 이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이 되는 말인가요?

주변에 AB형인 사람들을 유심히 보면 성격이 급하고 조금 독특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를 잘 내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혈액형 중에 가장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하던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B형이 심혈관 질환이 높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의학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O형에 비해 약 23%정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것처럼 급한 성격이나 스트레스, 화를 잘 내는 기질 때문은 아닙니다.

    혈액형과 성격은 사실 큰 영향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혈액 내 생물학적 성분과 단백질의 차이입니다. AB형은 O형에 비해 피를 굳게 만드는 혈액 응고 인자가 혈중에 더 많이 가지고 있고, 또한, LDL 수치를 높이고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적 경향이 있습니다.

    즉, 성격 탓이 아니라 혈액이 다른 혈액형보다 더 잘 뭉쳐 혈관을 막기 쉬운 체질인 것이죠.

    채택 보상으로 16.6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굴뚝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부분적으로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AB형이라서 성격이 급하고, 그래서 심혈관질환이 높다'라는 것처럼 성격까지 묶어서 설명하는 유사과학 같은 부분을 가지고 오는 논리는 그 근거가 굉장히 약하고, 실제로는 '혈액형 자체와 혈전 및 응고 관련 지표의 차이'가 더 과학적인 핵심이랍니다.

    1. 무엇이 근거인가요?

    여러 연구 보도에서 A형, B형, AB형이 O형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고, 특히 AB형은 뇌졸중과 같은 혈관성 질환 위험이 높게 보고되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그 이유로 혈액 응고와 관련된 단백질 수치 차이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혈액형이 질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결정적 원인'이라기보다 여러 위험요인 중 하나인 것이지요.

    2. 성격과는 별개라는 사실이라구요?

    혈액형 성격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쪽이 일반적인데요. AB형이 예민하거나 독특해서 심혈관질환이 많다는 식의 설명은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된 연결고리가 아니랍니다.

    심혈관질환은 혈액형보다 흡연, 혈압, 당뇨, 비만, 운동 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같은 실질적인 요인이 훨씬 크게 작용해요. 그래서 AB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고위험군이라고 볼 수는 없답니다.

    3. 그러면, 실제로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AB형이 O형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조금 높다는 연구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차이는 개인의 생활습관보다 작은 편입니다. 혈액형은 참고 요소 정도로만 보고, 실제의 건강관리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흡연 여부 등을 더 중요하게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정리하자면,

    AB형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다소 높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그 이유를 혈액형별 성격 탓으로 보는 건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혈액형은 작은 참고 요인 중 하나인 것이고, 실제 위험은 개인별 생활습관과 기저질환의 영향도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