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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염소89
매끈한염소89

산소가 없는 경우와 호흡을 참는 경우의 비교

인간은 산소가 없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는 산소가 없다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쓰러진다는 것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추가적인 궁금증이 생겨 아래와 같이 질문합니다.

  1. 물 속에서 숨이 쉬어지지 않아 몸부림치는 것이 우리가 산소가 없는 위험을 인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상황과 물 속에서의 상황은 어떠한 차이가 있길래 위험의 인지 유무가 달라지는 것인가요?

  2. 호흡을 강제적으로 참는 경우와도 비교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산소가 없는 환경과 호흡을 참는 상황의 차이는 신체가 위험을 감지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는 혈중 산소 농도가 서서히 감소하더라도 이산화탄소의 증가가 동반되지 않아 호흡 중추가 자극을 받지 못하고,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면, 물속이나 호흡을 강제로 참는 상황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서 호흡 중추를 강하게 자극해 숨을 쉬고자 하는 본능적인 충동과 몸부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의 농도 변화가 위험 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산소 부족만 있는 경우와의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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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도 비슷한 질문인 듯 하여 그대로 답을 다시 드립니다.

    물 속에서 숨 막힘을 경험하면 생존 본능이 발현됩니다.

    다시 말해 물에 잠기는 순간, 폐에 물이 들어가 호흡이 불가능해지면서 극심한 불안과 함께 생존 본능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뇌는 즉각적인 위험을 인지하고, 몸은 이에 대한 강력한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데, 심박수와 호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근육이 경련하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 속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기관이 자극됩니다. 차가운 물의 온도, 수압, 어둠 등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탈출하려는 본능을 강하게 자극합니다.

    인류는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물에 잠기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의 뇌 속에 강력하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위험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호흡을 강제적으로 참는 경우는 의식적인 행위입니다. 그래서 뇌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럼에도 일정 시간 이상 호흡을 참으면 뇌는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하도록 명령하죠.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물 속에서 숨이 막히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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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환경이랑 상관 없이 사람은 어느 시점에서 숨을 쉬게 되어 있습니다. 물 속 그리고 호호흡을 강제로 참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산소의 유무입니다. 물 속에서는 사람의 의지와 상관 없이 산소가 없기 때문에 위험한거지만 밖에서는 의지로 호흡을 참는 것이며 언제든지 다시 호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을 안 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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