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도 비슷한 질문인 듯 하여 그대로 답을 다시 드립니다.
물 속에서 숨 막힘을 경험하면 생존 본능이 발현됩니다.
다시 말해 물에 잠기는 순간, 폐에 물이 들어가 호흡이 불가능해지면서 극심한 불안과 함께 생존 본능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뇌는 즉각적인 위험을 인지하고, 몸은 이에 대한 강력한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데, 심박수와 호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근육이 경련하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 속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기관이 자극됩니다. 차가운 물의 온도, 수압, 어둠 등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탈출하려는 본능을 강하게 자극합니다.
인류는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물에 잠기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의 뇌 속에 강력하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위험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호흡을 강제적으로 참는 경우는 의식적인 행위입니다. 그래서 뇌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럼에도 일정 시간 이상 호흡을 참으면 뇌는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하도록 명령하죠.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물 속에서 숨이 막히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