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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소행성이 충돌로 인한 피해는 어느정도일까요?

소행성이 충돌할경우 비교할수 있는것은 원자폭탄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어떤 피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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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굉장한호돌이84
      굉장한호돌이84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상의 생물 75퍼센트를 멸종시킨것이 바로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진 소행성입니다.

      단 한번의 소행성충돌로도 많은 생명체가 죽고사라지는 큰 파괴력을 가진 재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 소행성 충돌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미국의 개발자 '닐 아그왈'이 공개한 소행성 충돌 시뮬레이션입니다.

      Asteroid Launcher

      바로 위 사이트, 아스테로이드 런처입니다.

      소행성의 크기와 속도 충돌각을 입력하면 사망자 수와 크레이터의 깊이, 충돌 시 발생하는 풍속, 그리고 말씀하신 폭탄에 비교한 위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00m짜리 운석이 50km/s로 서울에 떨어지면 약 2,279,4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만약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지구에 상당한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행성의 규모에 따라 충돌 시 생기는 영향도 상이할 수 있지만, 소행성의 규모가 충분히 큰 경우 지구 전체에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충돌 시 생길 수 있는 영향으로는, 기상 상태의 변화, 지구 균열 등의 기상재해, 지구 위성의 우주 자기장과의 상호작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행성 충돌 시 생길 수 있는 피해 중 가장 극심한 영향은 지구 전체에 걸친 기상 상태의 변화입니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경우 소행성의 충격파가 지구의 지표면과 지하로 전파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 전체에 걸친 기상 상태가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 소행성이라고 해서 크기가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운동에너지는 1/2 * m * v^2, 즉 질량과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소행성의 크기와 속도로 운동에너지를 구하면 피해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확률은 적겠지만 예상은 해봅니다.

      소행성 충돌 1분 30초 후. 바다 한가운데에 뚫린 깊이 28km, 직경 112km의 구멍이 불안정해집니다. 벽이 무너지면서, 크레이터는 점점 넓어집니다. 90초 안에, 수십 억 갤런의 바닷물이 크레이터 안으로 다시 쏟아져 들어갑니다. 밀려드는 급류가 크레이터를 채우면서 폭포수들이 중앙에서 충돌하게 되면, 약 38km 높이의 물기둥이 형성됩니다. 시간이 흐르자, 솟구친 물기둥이 떨어져내려 더욱 강력한 해일을 만들어 냅니다. 그 높이는 무려 300m에 이르게 됩니다. 그 정도 높이의 파도라면, 멕시코 연안에서 내륙 300km까지, 모든 것을 물에 잠기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소행성 충돌 5분 후. 충돌로 인해 생긴 지진파가, 지구 전역으로 빠르게 퍼집니다. 1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지구를 돌며, 엄청난 지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진도 12는, 역사적으로 기록된 최악의 지진보다, 3,000배는 더 강력합니다. 그 강력한 지진은, 대륙붕의 대부분을 허물어뜨려, 또 다시 해일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소행성의 충돌이 큰 재앙을 몰고 왔습니다.

      충돌 40분 후. 크레이터에서 나온 물질과 소행성의 잔류물인, 수천 세제곱 킬로미터의 분출물이 날아올라, 성층권을 뚫고 나갑니다. 그중 약 10퍼센트는, 탈출 속도(물체가 지구의 인력권을 탈출하는 데 필요한 속도)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이동해,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서는 영영 사라집니다. 하지만 나머지 90퍼센트는, 곧 새로운 대참사를 불러일으킵니다. 매분마다, 낮은 지구 궤도를 따라 파편들이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하지만 1시간도 채 되기 전에, 파편들은 중력에 의해 대기권을 뚫고 지표면으로 다시 내려옵니다. 이때, 분출물에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납니다. 암석이 녹아 응축되어, ‘텍타이트’라 불리는 작은 방울을 형성하게 됩니다. 구체나 바벨 모양의 이런 검은 입자들은, 오늘날 지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KT 경계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6천 5백만 년 전에는 이 입자들이 1조 개의 유성처럼 하늘을 밝혔을 것입니다. 대기권에서 이런 과열된 물질들이, 갑작스러운 열펄스를 일으켰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온도가 수천 도까지 올라가, 지구 표면의 모든 것을 구워버렸다는 것입니다. 공룡을 포함한 커다란 육생동물들은, 그 열기를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폐가 타 들어가고, 피부가 그을면서, 공룡들은 점점 익어갔을 것입니다.

      [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6085&cid=58940&categoryId=5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