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 특유의 유분기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차단하는 물리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건성 피부용 제품은 세라마이드나 오일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보습력은 뛰어나지만 끈적이는 잔여감이 남기 쉽습니다. 이미 구매한 제품의 유분기가 부담스럽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여 흡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을 바른 직후 깨끗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 체온을 이용해 흡수를 도와주면 겉도는 기름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과도한 유분이 불쾌하다면 베개에 묻지 않도록 취침 30분 전에 미리 기초 화장을 마쳐야 합니다. 티 존처럼 유분이 많이 나오는 부위는 양을 조절하고, 건조함이 심한 볼 주위 위주로 도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