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도 매일 양치를 시켜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레몬중독자입니다.
강아지들도 매일 양치를 시켜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강아지들도 양치를 안하면 충치가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론상 매일 양치를 시켜주는 것이 좋긴 합니다만,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시행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 평소 양치를 하지 않던 강아지라면 치태나 치석이 어느 정도 침착된 상태로 잇몸에 붙어 있어 양치가 제대로 된다면 잇몸 사이에서 피가 나는 등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양치를 하지 않았던 강아지라면 3일에 1회 정도 실시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양치가 잘 진행되고 있을 경우엔 최초엔 혈흔이 많이 나오던 것이 2~3주 후에는 약간의 혈흔만 묻어나올 정도가 되는 지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양치에 협조적이라면 3일의 주기를 좀 더 단축 시켜 2일, 1일에 1회 정도로 시행이 가능하며, 비협조적이면서 양치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는 성견이라면 최소 1주일~보름에 1회 정도는 실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양치 시 치약의 도포보다는 솔질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치약을 많이 묻히기 보다는 솔질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 시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매일 양치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치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세균과 치석이 쌓이면서 치주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강아지는 충치보다는 치주염이나 치은염 같은 잇몸 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작은 견종일수록 치아 사이가 촘촘해서 치석이 쉽게 쌓이고, 심하면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양치를 매일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만약 힘들다면 최소한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전용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람용 치약은 삼킬 경우 해로울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양치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라면 처음에는 손가락 칫솔이나 작은 수건을 이용해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점차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양치를 자주 해주기 어렵다면 치아 건강을 위한 간식이나 장난감, 구강 스프레이 등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보조 방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직접 양치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사람과 동일하게 매 식후 3분내에 3분동안 하는게 좋습니다.
개과 동물은 충치보다는 치주염이 더 잘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