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줄을 찼는데 대변을 쌌어요 ㅜㅜ

Question

성별

여성

나이대

40

소변줄을 찼는데 잘때 대변을 쌌어요 ㅜㅜ 소변줄을 교체 안해도 될까요? 대변을 자꾸 쌉니다 ㅜㅜ

소변은 안나오고 대변은 자꾸싸요 ㅜㅠ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소변줄을 찬 상태에서 대변을 지린 경우라면 반드시 소변줄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대변에는 많은 세균이 포함되어 있어 소변줄과 요도, 방광 등 요로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잦은 대변 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 습관 변화

2. 직장이나 항문 주변 근육의 약화

3. 신경학적 질환 (예: 척수손상, 다발성경화증 등)

4. 치질, 항문 열상 등의 항문 질환

5. 약물 부작용 (예: 완하제, 항생제 등)

대변 실금이 지속된다면 대장항문외과 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항문직장 기능 검사,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제시해 드릴 것입니다.

소변줄을 교체한 후에도 요로감염 증상 (예: 빈뇨, 배뇨통, 발열 등)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소변 검사와 요로 영상 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일상 관리로는 외음부와 항문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들이며, 변비 예방을 위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골반저 근육 운동 (케겔 운동)으로 항문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소변줄(도뇨관)을 착용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대변을 보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변줄 자체는 대변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대변을 보셨다고 해서 반드시 소변줄을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변이 소변줄 주변에 묻었다면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소변줄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