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는 크기와 색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지만, 침대 주변에서 반복해서 발견되고 아주 작은 갈색 벌레라면 빈대나 책벌레·먼지다듬이류, 작은 날벌레 등이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위 사진만으로는 실제 크기와 형태를 판단하기 어려우니 가능하면 흰 종이나 투명한 컵 옆에 두고, 몸통·다리·더듬이가 보이게 가까이서 여러 장 촬영해 두세요. 눌렀을 때 피가 묻는지, 날개가 있는지, 빠르게 뛰거나 기어가는지도 관찰하면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침대 시트와 매트리스 봉제선, 침대 프레임 틈, 벽과 가구가 맞닿는 곳을 밝은 손전등으로 확인하고 시트는 세탁 후 충분히 건조하세요. 벌레가 나왔다고 살충제를 침대에 과하게 뿌리거나 다른 방으로 침구를 옮기면 오히려 퍼질 수 있습니다. 물린 자국이 계속 생기거나 검은 점·허물·알처럼 보이는 흔적이 함께 발견되면 사진과 표본을 가지고 방역업체나 해충 전문기관에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인을 모른 채 여러 약제를 섞어 쓰는 것은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