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원왕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국원왕은 고구려를 말아먹을 뻔한 왕이라고 인터넷 기사에서 봤는데요, 어떠한 인물인지 아시는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국원왕시기 고구려는 전쟁에서 많은 수난을 당했습니다. 당시 북방에는 선비족의 하나인 모용씨에 의해 세워진 연나라가 강성하였으며 남으로는 백제의 근초고왕이 강력하게 영토 확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연나라가 두갈래로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오자 고국원왕은 한갈래에서는 대승을 거두웠지만 다른 방면에서는 적의 침입을 막지 못하고 수도까지 함락당하며 선왕의 능묘와 왕비가 인질로 잡혀가는 참패를 당합니다. 이후로 연나라를 이를 빌미로 계속 영토를 침략하지만 고구려로서는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백제에게는 치양 전투에서 백제 태자 근구수가 이끄는 군사에게 패배하여 화살을 맞고 전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듯 고국원왕시기 고구려는 남북으로 연이은 패전을 거듭하며 그 역량을 크게 상실하게 되나 소수림왕과 고국양왕 시기 국력을 배양하는데에 주력을 다하여 그 다음대인 광개토대왕시기에는 후연을 무너뜨리고 백제의 왕을 무릎꿇리며 조공을 받는 회심의 복수를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고국원왕은 특별히 남긴 업적은 없고 외국의 침략을 받아 고구려가 위기에 빠뜨린 무능한 왕이었습니다.
중국 연나라의 침략을 받아 수많은 영토를 잃었고, 또 백제 근초고왕의 공격으로 황해도 일부를 잃고 자신도 전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고구려가 개혁을 해서 나중에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 때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고국원왕은 무리한 정복전쟁으로 백제를 자극해 결국 근초고왕(백제 전성기 때 왕)에게 평양성을 공격당했고, 이 과정에서 고국원왕 자신이 전사함에 따라 고구려의 대외 정세 주도권을 잃게 만든 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국원왕(재위 331~371)은 미천왕의 아들로 고구려의 16대 국왕으로 본명은 사유입니다. 고국원왕은 요동과 부여 지역을 둘러싸고 전연과 대립하며 영토를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또한 남쪽으로 백제와 경쟁하였습니다. 334년 평양성을 증축하고, 342년 환도성과 국내성을 증축하였습니다. 외교적으로 전연을 견제하기 위해 동진과 후조와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342년 전연의 모용황의 공격으로 수도 환도성이 함락되고 미천왕의 시신과 왕비, 왕모 주씨등이 인질로 잡혀갔습니다. 또한 369년과 371년 백제 근초고왕의 공격으로 평양성에서 전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