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고 소식 보고 좀 헷갈렸는데, 밀라 요보비치가 나오던 시리즈랑은 완전히 다른 흐름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쪽은 폴 앤더슨 감독이 여섯 편으로 마무리한 계열이고, 이후에 라쿤시티 이야기로 한 번 리부트가 있었고 이번 작품은 또 새로 판을 깐 쪽이에요. 그래서 주인공 성별이나 구성이 바뀌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게임 원작 쪽 캐릭터를 더 살리는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예요. 게임 기반 영화가 요즘 관객이 잘 드는 건 원작 팬층이 그대로 극장으로 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만 최종 캐스팅이나 주인공 설정은 개봉 가까워지면서 공개되는 정보가 계속 바뀌니, 공식 예고편 나올 때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저는 이런 건 전작 계보를 안 보고 가도 대체로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서 부담 없이 보러 가는 편이에요. 원작 게임 분위기를 좋아하시면 이번 쪽이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