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모로반사가 심한데 극복 방법이 있나요?
50일 아기 육아하고 있는데요
애가 밤만 되면 잠을 안자는데 모로반사가 심하더라고요.
재울려고 하면 팔 다리를 들어서 금방 깨고 울고요..
조금더 나은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신생아 시기에 모로반사는
엄마 뱃속에서만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서 자신의 감각에 느껴지는 새로운 것들에 놀라게 되는 것인데요.
모로반사의 가장 큰 문제는 아기가 잠을 잘 못자는 부분이 큽니다.
모로반사가 있다면 그대로 두어 극복 아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좋은데요.
즉, 아기가 스스로 자신의 팔.다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아기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면 아기가 팔,다리를 심하게 뻗으면 아기의 팔,다리를 부드럽게 잡아주고 토닥여
주는 것, 속싸개, 겉싸개를 아기 몸을 부드럽게 감싸 아기를 토닥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50일된 아이가 모로반사가 심한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기의 수면을 돕는 실질적인 방법은
속싸개 활용, 수면 환경 최적화(백색소음, 실내온도 24~26도 습도 50~60%), 낮 동안 감각 자극 주기(마사지, 배밀이 연습, 자연광 노출)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50일 아기는 아직 신경 발달이 덜 되어 모로반사가 심한시기라서 밤마다 때는 것이 흔합니다. 완전히 없앨수는 없지남 속싸개나 스와들업 같은 수면 보조 용품을 활용하면 팔다리가 갑자기 움직이는 것을 줄여줘 도움이 됩니다. 또 아기를 눕힐 때 옆으로 안아 안정감을 준 후 천천히 눕히면 덜 깰 수 있습니다
아이 키우다 보면 "왜 우리 애만 이럴까" 싶을 때는 정말 많아요. 모로반사는 사실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대신 아이를 잘 감싸주거나, 아늑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훨씬 덜 힘들어해요.
지금처럼 매일 고생하는 것도 다 아기를 위한 거니까, 이미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조금만 더 지나면 반사도 사라지고 밤잠도 길어질 테니, 지금은 버티는 게 아니라 아기랑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