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충분히두근대는라이온
나머지정리와 인수정리 이해하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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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나머지정리와 인수정리는 사실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형제 같은 거예요. 둘을 따로 외우려 하면 헷갈리는데, 연결해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먼저 나머지정리부터 볼게요. 어떤 다항식을 일차식으로 나눴을 때 나머지가 뭔지를 나눗셈 안 하고 바로 알아내는 방법이에요. 핵심은 이거예요. 다항식 f(x)를 x 빼기 a로 나눈 나머지는 f(a)와 같아요. 그러니까 나누는 식을 0으로 만드는 x값을 원래 다항식에 그냥 대입하면 그게 곧 나머지인 거예요.
왜 이렇게 되는지 보면 의외로 단순해요. 나눗셈을 식으로 쓰면 f(x)는 x 빼기 a 곱하기 몫 더하기 나머지로 표현돼요. 여기서 x 자리에 a를 넣으면 앞부분의 x 빼기 a가 a 빼기 a라서 0이 되거든요. 그러면 앞 항이 통째로 사라지고 나머지만 딱 남아요. 그래서 f(a)가 곧 나머지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어떤 식을 x 빼기 2로 나눈 나머지가 궁금하면 그냥 원래 식에 2를 넣어서 나온 값이 나머지예요. 복잡한 나눗셈을 안 해도 되니까 엄청 편하죠.
이제 인수정리는 여기서 한 발짝만 더 가면 돼요. 나머지정리에서 만약 나머지가 0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나머지가 0이라는 건 딱 나누어떨어진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니까 f(a)가 0이면 그 다항식은 x 빼기 a로 나누어떨어지고, 바꿔 말하면 x 빼기 a가 그 식의 인수라는 거예요. 이게 인수정리예요. f(a)가 0이면 x 빼기 a가 인수다, 이 한 줄이 전부예요.
둘의 관계를 정리하면 이래요. 나머지정리는 나머지가 얼마인지를 알려주는 거고, 인수정리는 그 나머지가 0인 특수한 경우를 다루는 거예요. 나머지가 0일 때만 인수가 되니까, 인수정리는 나머지정리의 특별한 한 경우인 셈이에요. 형제라고 한 게 이 때문이에요.
인수정리가 진짜 위력을 발휘하는 건 고차식을 인수분해할 때예요. 삼차식 같은 건 공식으로 한 번에 인수분해하기 어려운데, 인수정리를 쓰면 식에 1, 마이너스 1, 2 같은 간단한 숫자를 하나씩 넣어봐요. 그러다 결과가 0이 나오는 값을 찾으면, 예를 들어 f(1)이 0이면 x 빼기 1이 인수라는 걸 바로 알 수 있거든요. 그렇게 인수 하나를 찾아내면 나눗셈으로 나머지를 쪼개서 인수분해를 완성하는 거예요.
정리하면 나누는 식을 0으로 만드는 값을 대입한다는 하나의 동작에서 출발해서, 그 결과값이 나머지면 나머지정리, 그 값이 0이라 인수가 되면 인수정리예요. 이 연결고리만 잡으면 두 개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한 덩어리로 보일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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