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미용시 털을 빡빡 밀경우 강아지 이상행동
강아지 미용시 백신부작용 쇼크로 털을 반쪽만 민상태로 미용중단했다가 일주일후 재방문 ,피부알러지때문에 전체 짪게 밀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뒤부터 산책을 나가면 잘걷지 못하고 몸이 좌우로 뒤틀리듯 움찔거리고 걷는데 힘들어합니다 처음에는 부작용의 후유증인가 싶었지만..
1.미용후 짧은 털이 강아지행동에 영향을 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전화통화를 듣고 사람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할까요? 병원방문 준비하는데 미리 카시트에 앉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미용 후 털이 짧아지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져 스트레스를 받거나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단순히 털을 민 것만으로 걷기 힘들 정도의 이상 행동이 생기지는 않으므로 현재 보이는 비틀거림과 힘든 걸음걸이는 백신 부작용의 후유증이나 신경계 이상, 근골격계 문제 가능성을 의심해 병원에서 정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강아지는 보호자의 목소리 톤과 억양을 통해 감정이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사람 말을 일정 부분 이해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용 시 겪은 스트레스와 짧게 깎인 털로 인한 피부 자극이나 이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화의 의미를 이해하기보다는 특정 단어나 억양, 보호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강압적인 미용 과정이나 쇼크와 같은 부정적인 경험은 강아지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특정 행동을 유발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짧아진 털은 온도 변화나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움찔거리는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는 병원 방문 전 보호자의 준비 과정, 특정 단어의 반복, 분위기 등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인지하여 차에 타서 기다리는 예측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