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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그런대로날씬한외계인

그런대로날씬한외계인

25.12.10

커피챗 해본적 있으신가요?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퇴사하고 프리랜서 준비중인데요!

요즘 면접과정에서는 커피챗 같은걸 많이하던데

프리랜서의 경우도 일하기 전에 커피챗으로 서로 알아보는 경우가 있을까요? 면접은 아니지만 미팅같은 느낌이요!

면접이나 다른 이유로 커피챗 해본 경험 있으시면 경험 공유 부탁드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HR백종원

    HR백종원

    25.12.11

    안녕하세요 :)
    사람인 공식 멘토이자 실전을 기반한 현직 9년차 인사담당자 HR백종원 입니다.^^~

    기업에서 커피챗을 하는 이유는 크게 보면 2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회사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회사와 취업예정자와 자리를 1:1로 마련해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공유를 해주기는 하는거구요

    두 번째는 면접과 비슷한 형태로 이끌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 내 분위기가 유연한 조직일수록 커피챗 시간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죠

  • 안녕하세요 퇴사하시고 프리랜서 준비하시는군요 새로운 시작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실 것 같네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프리랜서도 일하기 전에 커피챗이나 사전 미팅을 정말 많이 해요. 오히려 회사 면접보다 더 빈번하고 중요할 수도 있어요

    보통 프리랜서 마켓이나 이메일로 제안이 오가고 나서 본격적으로 계약하기 전에 줌이나 오프라인에서 가볍게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딱딱한 면접이라기보다는 서로 간을 보는 탐색전에 가까워요.

    제가 겪어보거나 주변 프리랜서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커피챗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우선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데 정말 좋아요 텍스트로만 소통하다 보면 클라이언트는 간단한 일이라고 말하는데 막상 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엄청 복잡한 일을 원할 때가 있거든요. 커피챗 하면서 구체적으로 뭘 원하는지 들어보고 견적을 다시 조정하거나 정중하게 거절할 수 있는 기회가 돼요. 저도 예전에 그냥 텍스트로만 계약했다가 나중에 말이 달라져서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꼭 사전에 대화해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나와의 합을 맞춰보는 과정이기도 해요. 프리랜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소통이 진짜 중요하잖아요.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이 담당자가 꼼꼼한 스타일인지 아니면 쿨하게 믿고 맡기는 스타일인지 파악이 돼요. 대화가 잘 통하면 일할 때도 훨씬 수월하니까요 반대로 대화할 때 너무 무례하거나 느낌이 쎄하면 미리 피할 수도 있고요. 또 영업 기회가 되기도 해요. 처음에는 작은 건으로 연락 왔는데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가 제가 이런 쪽도 경험이 있어요하고 툭 던졌는데 그쪽에서 반색하면서 일이 더 커진 경우도 있었어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 전문성을 보여주면 신뢰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니까 면접 본다고 생각해서 너무 긴장해서 나를 평가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프리랜서는 일방적인 고용 관계가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잖아요. 나도 이 클라이언트랑 일할지 말지 결정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나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준비 잘하셔서 멋진 프리랜서 생활 되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