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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벌레는, 실제로 몸 색깔을 바꾸기도 하나요?

복숭아의 겉 표면 색깔에 따라서 몸 색깔을 바꾸기도 한다는데, 실제로 벌레들도 생존 능력을 높이고자 몸의 색을 바꾸거나, 진화의 과정을 거치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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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 말씀하시는 벌레는 복숭아거위벌레가 아닐까 합니다.

    복숭아거위벌레는 몸이 보라색 광택이 나는 붉은 자주색을 띠고 있어, 과일과 나무껍질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게 위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복숭아거위벌레가 몸 색깔을 능동적으로 바꾸는 능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곤충 생존을 위해 몸 색깔을 바꾸거나 위장술을 사용하며, 이는 진화의 과정을 거쳐 발달한 능력입니다.

    대표적으로 복숭아거위벌레처럼 보호색을 띄는 경우고 많고, 자신보다 강한 곤충이나 독성이 있는 곤충의 모습이나 소리를 흉내 내어 자신을 보호하는 의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부 곤충은 말씀하신 것처럼 능동적으로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경우도 있죠.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네 일부 복숭아 해충은 환경ㅇ ㅔ맞게 색이 변화가 된답니다.

    특히 애벌레 시기엔 보호색으로 진화한 경우가 많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질문주신 것처럼 일부 복숭아 해충(예: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등)은 생존을 위해 주변 환경과 유사한 색을 띠는 보호색을 갖지만, 성충이나 유충이 스스로 의도적으로 색을 바꾸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복숭아에 생기는 대표적인 해충들인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혹진딧물 등은 일정한 체색(갈색, 연녹색, 회색 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요, 이 색은 주변 환경(복숭아 잎, 줄기, 과일 표면 등)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보호색으로서, 자라면서 몸 색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복숭아 표면 색깔에 따라 즉각 바꾸는 능력은 없습니다. 색 변화가 있더라도 진화적으로 수세대에 걸쳐 이루어지는 변화이기 때문에, 마치 벌레가 즉각적으로 복숭아 색에 맞게 변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과장되거나 오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일부 해충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먹이 식물(복숭아 등)에 잘 어울리는 체색을 갖도록 자연선택을 통해 적응하는데요, 예를 들어, 복숭아순나방의 유충이 녹색인 이유는 잎사귀와 비슷해 천적에게 들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는 한 개체의 생애가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유전적으로 고정된 결과라고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복숭아 벌레를 비롯한 대부분의 곤충은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으로 진화해 보호색을 가지긴 하지만, 스스로 실시간으로 몸 색깔을 바꾸는 능력은 없으며, 복숭아 색에 따라 벌레의 색이 다른 것은 유전적 다양성과 환경 적응의 결과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복숭아 속 벌레는 복숭아 겉면의 색에 따라 자신의 몸 색깔을 바꾸지 않습니다. 복숭아심식나방의 유충은 주로 과일 내부에서 생활하므로 외부 색에 맞춰 보호색을 띨 필요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유백색이나 담홍색을 띱니다. 물론 곤충 중에는 주변 환경과 유사한 색으로 몸을 바꾸는 능력을 갖추거나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색이 고정되도록 진화한 경우가 다수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