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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66
카리스마6623.03.02

환율이 오르면 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매도를 하는걸까요?

경제기사를 보다보면 환율이 오르게되면 외인들은 주식시장에서 주로 매도를 한다고 하는데..잘 이해가 안가서 물어봅니다...기존에 주식시장에 들어와있는 외인들과 신규로 진입하기위해 들어오는 외인들의 경우는 서로 반대입장이 아닐까 생가하는데 설명좀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국가의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익률 하락: 환율 상승으로 해당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국가에서의 투자 수익률이 감소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하여 자신의 투자 수익을 보호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2) 환전 비용 증가: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하고 자국의 통화로 변환하려고 할 때, 해당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 환전 비용이 더욱 증가합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는 이러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3) 위험 회피: 환율 상승은 해당 국가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위험 회피적으로 주식을 매도하여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락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외국인들은 주식을 원화로 사서 달러로 가져갑니다. 1달러에 1000원인게 1500원이면 외국인 입장에서 500원을 더 벌어야 1달러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인들한테 좋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인의 입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해서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이 상승할 것 같은 상황이기에 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큰 차이는 환율이 오르고 나서냐 혹은 환율이 오르기 전에 달러를 매수하느냐의 차이인데,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금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우리나라 금통위는 정부 눈치를 보고 금리를 동결해버린 상황이니 달러 강세시장이 100% 확실한 상황이다보니 먼저 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로 환전을 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외인의 입장에서 100달러를 가지고 환율 1,000원일 때 원화로 환전하여 투자를 하는 경우는 10만원의 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10만원을 다시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가야 하는데 환율이 1,200원이 된다면 달러는 83.33달러로 밖에 환전을 하지 못하게 되고 '환차손'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달러가 상승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매도하여 달러로 환전을 해두는 것입니다.

    그 후 우리나라의 대응을 보고 달러환율이 '안정될 것 같다는 예측'이 되는 경우에 미리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여 투자를 하게 되는 것으로서 작년 11월부터 1월까지 외인의 매수가 많아지고 2월에 외인의 매도가 많아진 것을 보면 달러의 하락과 상승의 패턴보다 조금 앞선 행동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