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이형성증이 의심된다는 것만으로 달리기 같은 일반 운동을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궁경부 세포 변화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운동으로 악화되는 질환은 아니며, 오히려 무리하지 않는 규칙적 운동은 체력과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현재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미주신경성 실신 병력이 있다면 강도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오래 달리기보다 빠르게 걷기 20분 정도부터 시작해 어지럼, 식은땀, 메스꺼움,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이 없을 때 천천히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복 운동, 더운 환경, 갑작스러운 전력질주, 장시간 서 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직검사나 자궁경부 확대경검사 직후라면 며칠간 출혈이 있을 수 있어 격한 운동, 수영, 성관계는 병원 안내 기간만큼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직 의심 단계라면 운동 자체보다 추적검사와 조직검사 여부 확인이 더 중요합니다. 출혈이 늘거나 아랫배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은 중단하고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