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갑자기 쓰러져서 거품물고 몸을 떠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뇌전증이라고 하던데 원인이 뭔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지인 분중에도 그런 분이 있는데 멀쩡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몸을 떨고 거품이 나오더라구요.

옛날에는 어른들이 간질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평소에는 이상없이 잘 다니다가 갑자기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뇌가 어떤 상태일 때 그러한 증상이 생기는 건가요? 치료방법은 없는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은 뇌전증에서 흔히 보이는 전신 강직간대발작 형태로,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고 비정상적인 전기 방전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뇌는 흥분과 억제 신호가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서 특정 부위 또는 전반에 걸쳐 동시다발적인 과흥분 상태가 되면 의식 소실, 전신 경련, 거품, 혀 깨물림, 소변 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이유는 이러한 전기적 이상이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발작 형태로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첫째, 특별한 구조적 이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특발성)로 유전적 소인이 일부 관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뇌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증후성)로 뇌종양, 뇌졸중, 외상, 감염, 선천성 기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면 부족, 과음, 심한 스트레스, 고열 등이 발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본은 항뇌전증 약물 치료로, 약물로 발작이 잘 조절되는 경우가 약 60~70% 정도입니다.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에서는 수술적 치료(발작 초점 절제), 미주신경 자극술, 뇌심부 자극술 등의 방법이 고려됩니다. 또한 생활관리도 중요하여 수면 유지, 음주 제한, 규칙적인 약 복용이 필수적입니다.

    정리하면, 뇌전증은 뇌의 일시적 전기 과흥분으로 인해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이며, 원인은 다양하지만 현재는 약물 중심으로 상당수에서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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