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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가 만들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네잎클로버는 싹이 튼 후에 식물의 생체기가 변형되어 나타나는 현상인가요, 아니면 그냥 유전적으로 뭔가 조금 달라서 네잎클로버로 자라는 건가요? 그리고 네잎클로버가 유전적인 거라면 네잎클로버끼리 교배시키면 계속해서 네잎클로버를 생산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외부 자극에 의한 거라면 사람이 진주를 만들듯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Gyul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네잎클로버가 생기는 이유는 특정한 유전적 성질과 자라나는 과정에서 받는 외부 환경적 자극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유전적 특성을 이용해 네잎클로버를 인위적으로 대량 재배하는 것도 가능하며, 생장점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과학적으로 가능해요.

    ■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자극의 복합적 작용

    ​네잎클로버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결합으로 탄생하는데요. 원래 우리가 흔히 보는 토끼풀(클로버)은 세포 하나에 유전자 4세트를 가지는 복잡한 동량4배수체 유전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평소에는 세 잎을 만드는 유전자가 우성으로 작용하지만, 네 잎 이상을 만드는 복잡한 열성 유전자가 함께 숨어 있답니다. ​또한 싹이 터서 줄기와 잎이 자라나는 핵심 부위인 생장점에 강한 햇빛, 급격한 온도 변화, 혹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밟히는 등의 물리적 상처(생체기)가 가해지면 세포 분열 과정에서 변형이 일어나는데요. 바로 이 과정에서 잎이 만들어지는 마디가 하나 더 갈라지면서 네 잎으로 자라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즉, 유전적으로 네 잎을 만들 잠재력을 가진 상태에서 외부의 물리적 자극이 더해질 때 네잎클로버가 훨씬 더 잘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 네잎클로버끼리의 교배를 통한 인위적 대량 생산

    ​네잎클로버의 발생에는 분명한 유전적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네잎클로버끼리 계속 교배하고 선별하는 품종 개량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농업 과학자와 전문 재배업자들은 네 잎이 나올 확률이 높은 변이종 클로버들을 모아 수년 동안 지속해서 품종을 개량해 왔는데요. 그 결과 잎의 80퍼센트 이상이 네 잎이나 다섯 잎으로 자라는 네잎클로버 전용 품종을 완성했습니다. 현재 카페의 음료 장식용이나 식당의 식용, 혹은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네잎클로버들은 모두 이러한 유전적 선별 교배를 통해 농장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생장점 자극을 이용한 인위적 형성 가능성

    ​질문하신 것처럼 진주조개 안에 이물질을 넣어 진주를 만들 듯이, 일반 클로버에 인위적인 자극을 주어 네잎클로버를 유도하는 것 역시 물리적으로 가능한데요. 클로버가 자라는 초기 단계에서 잎으로 분화하는 세포 집합체인 생장점에 미세한 바늘 등으로 상처를 내거나, 옥신이나 지베렐린 같은 식물 성장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면 세포 분열 이상이 유발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 잎 분화가 방해를 받아 잎이 네 개 이상으로 쪼개져 자라게 되거든요. 다만 이 방식은 유전적 교배 방식에 비해 성공률이 일정하지 않아서, 실제 상업적 재배에서는 유전적으로 개량된 품종을 사용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정리하자면,

    네잎클로버는 네 잎을 만드는 숨은 유전적 특성과 생장점이 받는 외부 자극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현상이며, 유전적 원인이 존재하므로 네잎클로버끼리 지속적으로 교배하여 대량 생산하는 품종 개량이 가능하고, 진주를 만들듯 생장점에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주어 인위적으로 네 잎을 유도하는 것 역시 가능하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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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네잎 클로버는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자극 두가지 원인 모두에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원래 3개의 잎을 만드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드물게 4개의 잎을 만드는 열성 유전자가 발현하며 네잎클로버가 만들어집니다.

    또한 생장점에 여러가지 이유로 상처가 나면 세포 분열에 이상이 생겨 4개 이상으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길가에서 네잎클로버가 자주 발견되는 이유가 바로 이 물리적 상처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전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네잎클로버끼리 계속 교배하거나 꺾꽂이를 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합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네 잎이 잘 나오는 개체를 수년간 육종하여 100% 네잎클로버만 자라는 품종을 개발했고, 시중에서 파는 네잎클로버 씨앗이나 식용 네잎클로버도 모두 이러한 유전적 선별 과정을 거친 제품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진주처럼 생장점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줘서 만들 수도 있지만, 식물이 죽거나 도로 3잎으로 자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인위적 상처보다는 유전적으로 확실한 품종을 번식시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죠.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잎 클로버는 대부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잎이 4장으로 발달하는 성향을 가진 유전형이 있지만, 온도, 스트레스, 생장 환경 등의 영향도 받아 실제로 네잎이 될지 결정됩니다. 따라서 네잎 클로버끼리 교배하면 네잎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지만 100%는 아니며, 실제로 네잎클로버 품종을 선발, 육종한 사례도 있습니다. 반면 사람의 진주처럼 외부 자극만으로 원하는 개체를 안정적으로 네잎으로 만드는 기술은 아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