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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1

환율이 오르면 수출입업중 어디가 좋나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수출입으로 달러를 많이 벌어오는걸로 알고있는데 지금같은 환율이 평균보다 높을때는 수입과 수출중 어디쪽이 이득인건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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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박재성 관세사blue-check
    박재성 관세사23.02.02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업체에는 유리하게, 수입 업체에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수출업체는 무역 거래 시 외화 (보통 US 달러)로 대금을 지급 받는데, 환율이 오르게 되면 가격이 10달러인 가방을 수출할 경우 환율이 1,000원일 때는 10,000원을 지급 받지만, 환율이 1,300원이면 13,000원을 지급 받게 됩니다. 즉, 물품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환율로 인해 환차익이 발생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에 일반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입업체의 경우 물품을 구매할 때 외화로 지급하게 되는데, 환율이 오르게 되면 가격이 10달러인 가방을 수입할 경우 환율이 1,000원일 때에는 10,000원을 지급하면 되지만, 환율이 1,300원일 경우 13,000원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즉, 환율이 오르면 수입 시에 환차손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원자재 등을 수입 후 제조, 가공한 물품을 수출하는 업체의 경우 원자재 수입 시 환율이 오름에 따라 부담이 커져,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수출업체에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대하여 교과서적으로 답변드리자면, 환율이 오르는 경우에는 수출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서, 1 USD = 1000 KRW 인 경우 10달러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만원, 판매하는 경우에는 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1USD = 1100KRW가 되는 경우에는 10달러 물품 구매시에는 11,000원 / 수출시에도 11,000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출하는 쪽이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수혜를 입고, 수입하는 쪽은 환율이 낮아지는 경우에 수혜를 입게 됩니다.

    다만, 22년과 같이 환율이 급등하는 경우에는 수입업체 도산 및 수출업체들도 환차손 비용을 함께 부담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에게 손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수입자는 대금을 달러로 송금하기 때문에 원화가치가 높아져 수입자 입장에서 유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일부 업체들의 경우 수입을 하더라도 보세구역에 우선 보관 후 일부로 환율이 낮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입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수출의 경우에는 환율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수출자는 물품을 수출 후 대금을 달러로 수취하는 경우 달러 가치가 높아졌기에 환율이 높을수록 실질적인 이득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역수지 측면에서는 통상적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출 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하여 무역수지 흑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입과 무역수지는 환율뿐만 아니라 대내외 경제 상황, 원자재가격의 변동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환율이 상승한다고 무역수지가 개선 또는 흑자 전환하는 것은 아닌 점 유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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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박재민 관세사 드림


  • 안녕하세요. 홍유영 관세사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수출 물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서 수출증가 , 수입의 감소를 유도하게 되어 무역수지 흑자에 도움이 됩니다. 환율의 변화가 단기적으로 오를때에는 수출 가격 경쟁력이 좋아 수출이 늘어나고 , 수입액이 줄어들어 무역수지 흑자가 커지나 장기간 환율이 계속하여 오르게 되면 수입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제조업까지 원가 상승 압박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을 위한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여 국내 가공 후 수출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환율이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은 결제 통화가 달러인 경우 즉 원화보다 외화로 결제가 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84% ,수입의 81% 가 미국 달러화로 결제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율이 올라가는경우 단기적으로는 수출액이 늘어 국민 경제와 무역수지 흑자에 도움이 될수 있으나 수입 원재료의 가격이 올라가는 효과도 있으므로 중장기적으로는 수출물품의 원가상승을 야기시키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무역결제가 80% 를 선회하여 달러화로 결제되므로 단기적으로는 환율의 상승이 수출물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수입물량은 큰 폭으로 축소되게 됩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환율의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하고 국내인플레이션을 만들게 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환율이란 우리나라 화폐와 외국 화폐(예: 달러)간의 교환비율이며,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른다는 건 해당 외국 화폐 대비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여 내수로 판매하는 기업들은 수입 물품에 대해 원화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환율이 낮을 때 보다 많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물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올라서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원자재나 부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오히려 절대적인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의 국제시세가 1배럴에 75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설명드린대로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00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이전보다 7,500,000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원화로 환산한 수입 원자재나 부품 가격이 오르면 물품의 제조원가가 상승하므로 제품의 최종적인 가격은 상승하게 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은 구매를 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환율이 높은 경우 수입과 수출 중 어느 한쪽이 더 이익이 많이 난다고 보긴 어려우며,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판단되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현재의 환율이 작년과 같은 최고점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원/달러환율이 약간 높은수준인 것은 사실입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수출이 유리해진다라고 분석하나, 최근의 상황은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존재합니다.

    ■ 원화가치의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수입금액이 감소하면서, 중기적으로는 수출금액이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을 축소하는 것으로 분석됨.

    - 국제무역이 주로 달러화로 결제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반면, 수입가격(원화 기준)의 상승으로 수입물량은 큰 폭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됨.

    - 중기적으로는 가격이 점진적으로 조정되면서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남.

    https://www.kdi.re.kr/research/analysisView?art_no=3411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무역 상담 지식답변자 전경훈 관세사 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론적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수출 증가하여 유리해지며, 수입은 감소하여 무역수지 흑자효과가 이루어 집니다.

    반대로 이러한 수출대상국/달러 환율의 상승은 상대국의 입장에서 자국통화 기준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입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수출입과 무역수지의 경우환율뿐만 아니라 대내외 경기, 원자재가격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득실을 검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추가 문의사항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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