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물집 형태보다는 얕은 홍반과 선형 자극 흔적에 가까워 보이며, 털이 있는 하복부에 국한된 점을 고려하면 성병보다는 마찰이나 땀, 음주 후 피부 자극으로 생긴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성접촉 후 2~3일 만에 나타났다는 점도 전형적인 성병(헤르페스, 매독 등)의 잠복기와는 맞지 않는 경과입니다.
현재로서는 며칠간 자극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게 관리하면서 보습 위주로 지켜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통증이 있는 물집이 군집으로 생기거나 궤양으로 변하는 경우, 병변이 퍼지거나 1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