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면 주변 발적과 부종이 꽤 있는 상태입니다. 이틀을 기다릴 수 있는지 없는지가 핵심인데,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몇 가지 징후를 보면서 판단하셔야 합니다.
이틀 기다려도 되는 경우는 지금보다 더 커지거나 빨개지지 않고, 아이가 열이 없고, 해당 부위를 만졌을 때 심하게 울지 않는 수준이라면 예약대로 가셔도 됩니다. 항생제를 이미 복용 중이라 감염 진행을 어느 정도 억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오늘 내일 사이에 응급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38도 이상 발열이 생기거나, 빨간 기운이 주변 피부로 급격히 퍼져 나가거나, 중앙에 고름이 잡히면서 파동감이 느껴지거나, 아이가 심하게 보채고 먹지 않는다면 농양(abscess)으로 진행된 것으로 봐야 하고 그때는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어서 바로 응급실 가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은 항생제 계속 복용하시고, 해당 부위를 손으로 짜거나 누르지 마시고, 하루에 두 번 정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시면서 위의 징후가 생기면 바로 움직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