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조금 지난 우유나 계란, 바로 버리시나요?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니 유통기한이 1~2일 지난 유제품이 나왔는데, 냄새나 상태는 멀쩡해 보여서 고민입니다. '소비기한'으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막상 먹으려니 찝찝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판단하는 본인만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혹은 먹지 않고 피부 마사지나 청소 등에 활용하는 '재활용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사실 먹어도 문제 없습니다.

    유통기한은 유통할 수 있는 기한으로 소비기한 보다 짧습니다.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는 길기는 하지만 소비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생산하고 100일까지가 괜찮다고 하면 소비기한은 90일정도로 잡고, 유통기한은 80일정도로 잡습니다.

    소비기한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경우,

    1) 청소할 때 사용

    2) 몸을 씻을 때 사용(우유 등)

    하곤 합니다.

    참고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사이에서 충분히 고민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던 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사실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소비기한 표시제에 따르면 냉장 보관이 잘 된 우유는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50일, 계란은 25일까지도 섭취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1~2일 정도 지났다면 냄새가 시큼하지 않고 물에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우유가 퍼지지 않거나 계란이 물 속에 가라앉는다면 드셔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드시기 찝찝하시면 피부와 살림에 양보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 살짝 지난 우유는 세안 마지막 단계에 가볍게 발라 두드려주면 락틱산 성분이 각질을 녹여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거즈에 적셔 팩으로 쓰면 보습 효과도 좋다 합니다.

    우유를 헝겊에 묻혀 가죽 가구나 구두를 닦으면 광택제 역할을 하고, 누렇게 변한 흰 옷을 담가두면 미백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계란의 경우 껍데기를 잘기 부서 화분 흙 위에 뿌려주면 칼슘을 공급해주는 우수한 비료가 되고, 입구가 좁은 병에 껍질, 물을 넣고 흔들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물때도 깔끔하게 제거가 된답니다. 버리면 쓰레기가 되겠지만, 활용하면 효율적인 살림템이 되니 상황에 맞춰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