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모공각화증일까요? 혹시 옴이지않을까 무섭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2주전부터 종아리 뒤쪽이 가려웠고 옷위로 긁고 발바닥으로 긁고했는데 오늘보니 붉은 점들이 솟아올라있었습니다
특히 차가운곳에 있다가 따뜻한곳 들어오거나
타이트한 옷 입다가 헐렁한 옷 입으면 가려움이 심했습니다
못잘정도로 가렵고 그렇진 않습니다
왼쪽 허벅지와 종아리뒤쪽만 그렇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모공 각화증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보다 적절한 평가 위해 피부과 진료 권유드리며,
일반적으로 모공각화증은 보습, 각질연화, 레티노이드 치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레이져치료도 가능하긴 하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가장 적절해보입니다.
현재 사진과 증상 경과를 종합하면 옴(scabies)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옴은 대개 밤에 심해지는 극심한 가려움이 특징이고, 손가락 사이, 손목, 겨드랑이, 배꼽 주위, 성기 등 특정 부위를 잘 침범하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게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한쪽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에 국한되어 있고,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가려움은 아니며, 전형적인 호발 부위 침범도 없어 전형적 옴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사진상 병변은 모공을 중심으로 한 작은 홍색 구진들이 다수 관찰되어 모낭염 또는 염증이 동반된 모공각화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타이트한 옷을 입었을 때 가려움이 심해지는 점은 혈관 확장과 마찰 자극에 의한 히스타민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면도와 마찰을 줄이고, 샤워 후 충분한 보습을 시행하며, 가려움이 지속되면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병변이 빠르게 번지거나 고름, 통증이 동반되면 세균성 모낭염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