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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고요한자라29
고요한자라29

손톱 밑 뿌리부분(큐티클) 구진 발생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손톱 밑 뿌리부분에 구진이 발생하여 무엇인이 물어봅니다. 약간 융기되어있습니다. 동네 피부과 가보았는데 한포진이라 하여 스테로이드 처방 받았으나 한달동안 발라도 그대로 입니다.

무엇인가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상 한포진 같은 ‘수포성’ 형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모습은 다음 질환과 더 맞는 양상입니다:

    1) 만성 교대성 습진(손습진) / 자극성 피부염

    – 큐티클 주변이 거칠고 비늘처럼 들떠 있음

    – 반복적인 물·비누·알코올 노출, 손톱 뜯기, 잦은 마찰 후 흔함

    – 스테로이드만으로는 호전이 더딘 경우가 많음

    2) 만성 조갑주위염(만성 파로니키아)

    – 손톱 뿌리 피부가 두꺼워지고 융기

    – 통증이 없더라도 지속적 자극이나 습기 노출로 발생

    – 항진균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스테로이드 단독 치료가 효과 없을 수 있음

    3) 손발톱 주위 건선(경도형)

    – 큐티클 부위의 거침, 미세한 융기, 피부 두꺼워짐

    – 손톱 표면이 줄무늬처럼 변하기도 함

    – 스테로이드만으로 잘 안 가라앉는 경우 많음

    현재 양상과 치료 반응 감안하면

    한포진보다는 ‘만성 조갑주위염’ 또는 ‘습진성 질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스테로이드 한 달 사용에도 변화가 없다면 진균(곰팡이) 감염 여부를 배제해야 합니다.

    피부과에서 간단한 KOH 검사(현미경 검사)나 진균배양을 하면 구분 가능합니다.

    관리 방법(필수적인 범위만 제시)

    – 손 씻은 후 바로 보습제 도포 !! (중요)

    – 뜯거나 밀지 않기

    – 물·세제·손소독제 노출 시 장갑 사용

    – 스테로이드는 과용 시 피부 얇아질 수 있으므로 지속만으로 해결 안 되면 중단 검토 필요

    정확한 확진은 직접 진찰을 통해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에 무반응이라는 점은 중요한 단서라 재진료 시 ‘진균 검사 여부’를 꼭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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