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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확신하는용사

진심확신하는용사

저림 현상 원인과 어느 과에 진단을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안녕하세요. 저림현상관련해서 원인을 파악하고싶어서 문의드립니다.

평상시엔 무릎꿇고있거나 하지않는 이상 별문제는 없는데 러닝을 하면 항상 양쪽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심하면 팔꿈치까지 저립니다.

한번은 조금 무리해서 갑자기 뛰었는데 몸 전체가 저려서 응급실을 간적이 있습니다.

손가락 팔 다리 부터해서 저림이 심해지더니 점점 몸 안으로 말리고 그리고 귀 뒤쪽부터 입천장 까지 피안통하는 저림현상이 나더니 얼굴 근육도 잘 안움직여서 말도 어눌해졌다가 10분정도 지나니까 얼굴부터 팔다리까지 점점풀렸습니다.

이후에 대학병원에서 뇌 MRI도 찍었는데 문제없다는 소견받았습니다.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온몸이 저렸고 그 정도로 심하게 저린적은 없습니다. 새끼손가락은 휴대폰 볼때나 뛸 때 약하게 자주 저리긴하고 필라테스 같은거 할때 접히는 쪽 자주 저립니다. 한쪽만 그런적은 없고 양쪽 둘다입니다.

암튼 일상생활엔 문제없지만 가만히 두긴 찝찝해서 원인을 알고 싶은데 정형외과? 신경과?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거북목있고 건강검진 2년에 한번하는데 이상소견받은거 없습니다. 허리 약간 아픈거 있고 크게 통증이 있는곳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창래 내과 전문의

    김창래 내과 전문의

    삼성열린내과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러한 경우 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 가능성이 높아 신경 압박이나 말초 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진료과에서 진료가 가능하지만 검사 등을 고려할 때 상급병원 신경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당시 뇌 MRI상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반복되는 저림 증상은 이상 신호 일 수 있습니다.

    러닝이나 필라테스 시 팔꿈치를 굽히거나,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팔꿈치 안쪽의 신경이 눌릴 경우 양측 팔꿈치 안쪽과 새끼손가락까지 저림이 생길 수 있고 거북목이 심하거나 ​흉곽출구 증후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신경과를 방문하여 근전도나 신경전달속도 검사 등을 통해 실제로 신경이 어디서, 얼마나 눌리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고 그 외 정형외과적 문제 가능성 대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평소 운동 시 팔을 너무 과하게 굽히지는 않는 지 확인하고 거북목 교정을 위해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기 바랍니다.

  • 기술해주신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러닝 시 양측 새끼손가락부터 팔꿈치까지 저리는 증상은 해부학적으로 척골신경(ulnar nerve) 분포와 일치합니다. 휴대폰 사용, 팔꿈치 굴곡, 필라테스에서 팔을 접는 동작에서 반복되는 점을 보면 팔꿈치 부위 척골신경 포착증(cubital tunnel syndrome) 가능성이 우선 고려됩니다. 양측성인 점은 자세 문제(거북목, 어깨 전방 전위), 장시간 팔꿈치 굴곡 습관, 러닝 시 팔 스윙과 관련된 신경 긴장 증가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둘째, 과거 한 차례 발생한 전신 저림, 말 어눌함, 얼굴 근육 약화는 뇌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보다는 과호흡 증후군(hyperventilation syndrome)에 의한 저칼슘혈증 유사 증상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운동 직후, 갑작스러운 증상 시작, 10분 내 자연 호전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다만 당시 응급실 기록상 전해질, 동맥혈가스 분석 여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반복되는 주증상은 국소 말초신경 문제 가능성이 높으므로 1차적으로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신경전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y) 및 근전도검사(electromyography)로 척골신경 포착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경추 자기공명영상으로 경추 7번에서 흉추 1번 신경근 병변 여부를 감별합니다. 정형외과는 구조적 경추 문제나 팔꿈치 관절 병변이 의심될 때 협진 대상으로 고려됩니다.

    정리하면, 반복되는 양측 새끼손가락 저림은 척골신경 포착 가능성이 높고, 과거 전신 저림은 과호흡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신경과 방문 후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말초신경 병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