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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많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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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의 객관성에 대한 철학적 논쟁은?

역사는 사실을 기록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기록하는 사람의 관점이 반영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역사 서술에서 객관성은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동권 전문가

    이동권 전문가

    역사학과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배우면서 가장 처음 배웠던 책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역사"의 정의에 대하여 깊게 담론하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문의주신 역사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자인 E.H.카에 의하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즉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의 대화"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결국 기록되어야 역사로 볼 수 있기에, 기록하는 역사가의 관점이 무조건적으로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역사 서술에서 모든것을 빼고 객관적인 기록만 적어둘 순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가의 관점이나 시대에 대한 통찰 없이 단순 기록으로써는 역사로 보기도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결국 과거를 돌이켜봄으로써 현재를 통찰하고, 더욱 진보하기 위하여 그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사실과 현재 역사가의 담론이 합쳐졌을때 비로소 역사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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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역사의 객관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독일의 역사학자 랑케는 '역사는 있던 그 자체"라고 하여 객관성을 강조했습니다. 즉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를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E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며, 기록 자체가 작성자의 시대·문화·이데올로기 관점에 물들어 있다고 비판합니다.

    결론적으로 역사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이 필요합니다. 즉 비교적 개관적 서술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