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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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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냥에 CK 향수를 썼다는 말이 맞나요?

인도에서 2018년에

사람 13명을 공격한 호랑이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이게 워낙 영악해서

유인하기가 힘들었는데

그 때 호랑이 유인에 사용된 것이

케빈 클라인의 향수를 사용했다고 하던데

이게 대체 뭔 메카니즘인가요?

호랑이가 원래 좋아하는 냄새가

하필이면 그 향수였던 건지

그 향수에

뭔가 특별한 점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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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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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2018년 인도에서 13명을 공격한 호랑이 유인에 케빈 클라인의 향수가 사용된 것은 사실입니다.

    당시 호랑이를 유인하기 위해 사용된 향수는 케빈 클라인의 남성 향수 '옵세션 포 맨'입니다. 이 향수는 2003년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재규어 실험 결과 고양이과 동물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인도에서 사람을 공격한 호랑이를 유인할 때에도 사용되었죠.

    이 향수의 특별한 점이라면 그 성분입니다.

    '시벳톤'이라는 사향 성분인데, 시벳톤은 사향고양이가 분비하는 사향 냄새를 합성한 성분으로, 고양이과 동물에게 강한 유인 효과를 나타냅니다.  즉, 호랑이 역시 고양이과 동물이기 때문에 시벳톤 냄새를 맡으면 암컷의 발정기 페로몬으로 착각하여 흥분하고 유인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2018년에 인도에서 13명을 공격한 호랑이를

    포획하는데 CK향수를 사용했는데,

    이 향수안에는 시벳톤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시벳톤은 사향고양이 분비물에서 유래한 물질인데

    동물들에게 강한 반응을 유발하고

    특히 고양이과인 퓨마나 재규어같은 동물들이

    이 냄새에 잘 이끌린다고합니다.

    그래서 호랑이도 시벳톤 냄새에 관심을 보이고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고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해당 호랑이를

    특정위치로 유인한뒤에 포획에 성공했다고합니다.

  • 네, 실제로 2018년 인도에서 사람 13명을 죽인 호랑이 유인에 켈빈 클라인의 향수인 오브세션 포 맨이 사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 향수에는 시벳이라는 동물성 향료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호랑이와 같은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강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벳 향은 포식자들의 영역 표시나 짝짓기 행동과 유사한 냄새를 내어 야생 고양이들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어 유인용으로 효과적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