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급작스럽고 막막하셨겠습니다. 먼저 이 상황을 혼자 감당하려고 애쓰고 계신 것에 마음이 쓰입니다.
의학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뇌혈관 모양 이상으로 혈관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은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 또는 뇌동정맥기형(AVM) 관련 개두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안내를 받으셨다면 그만큼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일정을 미루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 없이 수술을 받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본인 동의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예약 또는 전원 연락을 하실 때, 처음부터 "보호자가 없는 1인 가구 상황"임을 원무팀과 사회사업팀에 명확히 알리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형 병원에는 의료사회복지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이분들이 간병 연계, 퇴원 후 요양 계획, 필요 시 지자체 지원 연결까지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간병 공백은 간병인 파견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병원 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면 간병인 없이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케어를 제공하므로, 입원 시 이 병동 배정을 요청하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퇴원 후 요양은 단기 요양병원 입원이나 재가 방문요양 서비스를 사회복지사를 통해 연계받을 수 있습니다. 30대이시면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은 아니지만, 장애나 중증 질환에 해당하면 지자체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장 먼저 하실 일은 분당서울대병원 대표번호에 전화하셔서 전원 접수와 함께 사회사업팀 연결을 요청하시는 것입니다. 혼자라는 사실을 숨기지 마시고 처음부터 말씀하셔야 적절한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