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회사만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목어깨가 아파와요

회사만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굳어지고 머리가 안돌아가고 숨이 가빠집니다.

불안장애로 현재 정신과 약을 먹고있어요.

연차가 조금 있는 30대 중반 기혼남자입니다.

지금 회사를 다닌지 2년6개월 됐는데 초반엔 잘 적응했지만 1년 반정도 된 이후부터는 조직이 바뀌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제가 못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AI까지 도입중에 있어 더더욱 못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바뀐 팀에서 성과를 내야하는데 그에대한 압박이 크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이전만큼 머리가 안돌아가 바뀐팀에 적응이 어려워 성과를 못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집안 상황도 좋지 않아 더 지금 상황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회의중에 공황장애 비슷하게 온 적도 많구요. 끝나면 무조건 나가서 바람을 쐽니다.

집에 가면 온몸에 진이 빠져있어 아무 일도 하질 못하고 가끔은 예민해져 사소한걸로 아내와 싸우기도 합니다.

주말엔 쉬려고할라치면 본가의 일을 보러 가야해서 종일 운전하고 한달에 하루정도(?) 쉬는것 같습니다.

정말정말 퇴사하고 한두달 정도 푹 쉬고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백번씩 듭니다. 저랑 너무 맞지 않는 현재 회사상황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퇴사하고 건강부터 챙긴다.

2. 버티면서 이직준비한다.

3. 권고사직을 기다린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엇보다 중요한거 건강 입니다

    여기서 건강 이란 몸 건강도 있지만

    마음건강도 있습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일단 건강부터 챙기도록 하세요

  • 질문자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으신 것 같은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질문자님이 생각하시는 1번은 그래도 가정이 있는데 무작정 그만두고 일하기에는 리스크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아내분과 더 다툼이 발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3번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2번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몸을 억지로 버리면서 까지 회사에 충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을 모두 쏟아낸다고 해도 회사는 전부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지 않을 겁니다. 지금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인지 하고 계시기에 아내분과 상의 하셔서 이직에 대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대화하고, 그간 예민했던 가슴 속에만 담아뒀던 이야기에 대해서 진솔하게 대화하고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본가에 가는 횟수를 조절하고 주말에는 최소한 숨돌리는 시간 정도는 가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너무 힘이들고 도저히 못버티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때는 다시 1번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 퇴사하고 나서 수입원이 없기 때문에 기혼자인 경우에는 아내와 상의를 통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그 경제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퇴사를 하고 건강과 함께 계획적인 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2. 버티는게 답이긴 하지만 이러한 정신적인 요소가 깊에 각인된 고통은 어느 순간 나를 번아웃으로 던져버릴께

    분명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거나 이외에 다른 방안을 마련해서 정신적인 여유를 찾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여기 말고 다른 쪽으로 취직을 할 것이다!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신다면

    정신적으로 조금은 갑갑한게 느슨해 질 수도 있고,

    이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여겨지면 집에든 회사에든 뭔가 핑계를 대고 연차든 해서 나혼자만의

    쉬는 시간을 마련해서 잠시 숨을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혼이기에 집안에 문제로 더욱 힘들게 여겨지기 때문에 연차를 사용이 눈치보일 순 있겠지만

    그로인한 퇴사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보다는 많이 낫기 때문에 연차를 사용해서 하루정도는 어디 한가한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고 집에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봐요.

    3. 권고사직이 때려지면 실질적으로 실업급여를 잠시 받으면서 쉬고 이직을 준비할 수도 있겠지만

    요새 회사들이 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권고사직을 해줄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