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검사를 하면 1.2가 나오는데 흐리게 보여요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시력이 안좋고 난시가 심해서 5년전에 라섹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4년간은 시력이 아주 좋았는데, 최근 들어 컨디션이 좋지않을 때나, 음주한 다음날에는 시력이 많이 저하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시력검사를 받았는데, 시력은 양쪽다 1.2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난시가 심해진 것인지 약간 흐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집중해서 시력검사판을 보면서 무슨 글자인지 보면 추측해서 맞추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난시때문인가요? 혹시 백내장이라든지의 그런 병은 아니겠죠?
저희 어머님도, 형도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데, 백내장도 가족력이 있나요?
항상 답변해주시는 모든 의사선생님분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이 문제는 생활상식으로 질문을 주셔야 할게 아니라 의료 쪽으로 질문을 주시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은 저도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저도 시력은 양쪽다 1.2 를 가지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너무 피로하거나 그러면 글씨가 두겹으로 보인다거나
흐려보인다거나 그러는 겁니다.
안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봤더니
근난시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양쪽 1.2 임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쓰고 삽니다.
질문자 님께서는 가족 분들이 백내장 수술을 하셔서 걱정을 하시는데요.
유전적으로 가능성이 높을 뿐 꼭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력검사를 할 때도 억지로 맞추시지 마시고
어떻게 해서 잘 안 보이는 지를 설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정확한 진단이 나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일단 여기에는 의사 없고요.
시력 잘나오는데 흐리게 보이는거라면 건조감 때문에 그럴확률이 높습니다. 시력교정수술 받았다하시는데 그럼 말 다했죠...
시력교정수술하게되면 각막표면에 미세융모가 상당부분 파괴되기 때문에 매끄럽게 눈물막 유지가 어렵습니다. 잡아주는 융모가 없다보니 금방 증발되기도 하고요.
이렇게 눈물막이 파괴되면 각막면에서 광학적으로 좋지 못하게 굴절되어 들어옵니다. 난반사도 일어나고요. 이렇게 되면 뿌옇게 보이기도하고 빛이 퍼져보이게 됩니다.
우선 눈 건조하지 않게 인공눈물 넣어주고 너무 자주넣지는 마세요. 자체적인 생산기능을 떨어뜨리게 되요.
따뜻한 수건이나 손 마주비벼서 눈두덩이에 올려놓는 등의 눈마사지를 해주면 눈물 지방층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건조감 해소에 도움이 될겁니다.
난시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검사해봐야 알것 같고요.
백내장 증상 나타나면 시력 1.2이상 나오기 힘들고 답변자분 눈상태에선 근거리볼 시 전보다 더 불편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