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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더운데 계속 돌아다니고 땀이 많이 났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오늘도 더운데 계속 바깥을 돌아다니고 땀이 평소보다 많이 났었는데요 머리가 아팠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있었는데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며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린 후 두통이 발생하였고 원래 가지고 있던 기립성 저혈압 증상까지 한층 심해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겪고 계시는 두통과 기립성 저혈압의 악화는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해 몸속 수분과 염분이 급격히 빠져나가 혈액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난 전형적인 탈수 및 경증 열탈진(일사병) 증상이므로 즉시 수분을 보충하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현재 가장 의심되는 상병 및 진단명은 과도한 발한에 의한 일시적인 탈수증 및 열탈진 상태이며 이로 인해 기존의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급격하게 발현된 상태입니다. 만약 충분한 휴식 후에도 심한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될 경우 방문해야 할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또는 내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체내 탈수 정도와 전해질 불균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일반 혈액 검사 및 전해질 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기립 시 혈압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립경 검사(기립성 혈압 측정)를 시행하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서늘한 실내나 그늘로 즉시 이동하여 다리를 몸보다 높게 올린 자세로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며 맹물보다는 흡수가 빠른 이온 음료나 약간의 소금을 탄 미온수를 조금씩 자주 마셔 소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하게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10대 여성분들의 경우 혈관의 탄력성이 낮고 하체 근육량이 비교적 적어 평소에도 앉았다 일어날 때 뇌로 가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기립성 저혈압을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더운 날 바깥을 계속 돌아다니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관을 채우고 있던 전체 혈액의 부피 자체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체온을 낮추기 위해 피부 표면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심장과 뇌로 가야 할 혈액이 아랫배나 다리 쪽으로 더 많이 쏠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찡하게 아픈 두통이 찾아오고 일어설 때 쓰러질 것 같은 극심한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다행히 이는 구조적인 뇌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아니라 탈수로 인한 일시적인 기능 저하 상태이므로 당분간은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이온 음료나 물병을 지참하여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주셔야 하며 일어날 때는 급하게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무리하셨네요. 날씨가 덥고 습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랍니다. 땀이라도 나면 그래도 체온 조절이 되는 것이라서 다행이지만 탈수가 될 수 있어서 수분 섭취를 잘 해줘야 되지요. 그래야 두통이나 기럽성 저혈압 증상이 좋아진답니다. 지금부터는 물 마시고 쉬세요. 더울 때는 많이 돌아다니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