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이런식으로 계속 녹으면 눈밑에 있는 우리가 경험못한 .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들이 녹아서 인류에 큰 재앙이 될수 있다는데... 이에대한 대비나 연구는 진행되고 있는지요?

빙하물이 깨끗해서 마시고 죽은 경우도 있잖습니까?(물안의 박테리아땜에...) ㅠ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붉은메추리24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빙하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오래 갇혀 있던 미생물이 밖으로 나올 가능성은 있어서 과학자들이 실제로 연구와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기준으로 인류 전체를 바로 덮치는 대재앙이 이미 현실화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지금 당장 더 확실하고 큰 위험은 해수면 상승, 물 부족, 식량난 같은 기후위기 영향이랍니다.

    1. 왜 이런 걱정이 나오는 건가요?

    빙하와 영구동토층에는 오랫동안 얼음 속에 갇혀 있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 이들이 환경에 노출될 수 있어요. 실제로 티베트고원 빙하에서는 인류가 잘 모르던 박테리아들이 발견됐고, 연구진도 현대 미생물과 상호작용할 경우 잠재적 보건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제언했거든요. 남극 빙하에서도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얼음 속에 있던 미생물들이 확인됐고, 그중 일부는 잠재적 병원성 후보로 분류되었습니다.

    2. 현재까지 확인된 위험 수준은요?

    중요한 점은 가능성과 실제 대규모 재앙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관련 연구들은 위험이 아예 0은 아니라고 보지만, 지금까지 빙하에서 나온 미생물이 곧바로 전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켰다는 확실한 사례는 드물고, 일부 연구자는 하류 환경에서 오래 못 버티는 미생물도 많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즉 과학계의 현재 입장은 괜한 공포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심해질수록 감시와 위험평가는 꼭 필요하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3. 연구와 대비는 진행 중인가요?

    네, 이미 진행 중입니다.
    극지 연구기관들은 빙하와 해빙수에서 어떤 미생물이 나오는지 유전체 분석과 배양 연구를 하고 있고, 잠재적 병원균인지 분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유엔과 세계기상기구 쪽에서는 빙하 소실 자체가 인류 생존 문제와 연결된다고 보고, 빙하 모니터링 강화와 더 나은 예보, 조기경보 체계 도입을 촉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4. 빙하물은 왜 함부로 마시면 안 되나요?

    겉으로 맑아 보여도 정수하지 않은 자연수는 안전하다고 볼 수 없거든요.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안내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하천이나 호수 같은 자연수는 깨끗해 보여도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정수 또는 소독이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빙하 해빙수도 당연히 예외가 아니고, 일부 자료에서는 미생물뿐 아니라 기생충이나 중금속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마시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답니다.

    5. 무엇을 가장 걱정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고대 바이러스 이야기에 먼저 놀라지만, 현재 더 크고 확실하게 확인되는 위협은 빙하 소실로 인한 물 순환 붕괴, 농업 타격, 식수 부족, 해수면 상승이라고 볼 수 있어요. 유네스코는 지금처럼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 전 세계 약 20억 명이 물과 식량 부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이미 여러번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과학적으로는 고대 미생물 위험을 무시하지 않되, 동시에 기후위기로 인한 물과 식량 시스템 붕괴를 더 큰 현실적 위협으로 함께 봐야 하는 것이지요.

    6.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쉽게 말하자면, 빙하가 녹으면서 얼음 속 미생물이 나올 가능성은 있어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영화처럼 바로 인류 멸망급 전염병이 터졌다고 볼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위험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고, 그래서 연구자들이 미생물 목록화, 병원성 평가, 해빙수 감시를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상태의 빙하물은 깨끗해 보여도 그냥 마시면 안 되고, 반드시 정수나 소독을 거친 물만 마시는 것이 원칙이에요.

    정리하자면,

    빙하가 녹으면서 오래 갇혀 있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올 가능성은 실제로 있어서 관련 연구와 감시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 당장 더 크고 확실한 위험은 해수면 상승과 물 부족, 식량난 같은 기후위기의 직접 영향이에요. 또 빙하물은 맑아 보여도 정수되지 않은 자연수이므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위험 때문에 함부로 마시면 안 되고, 과학계도 이 부분을 포함해 위험평가와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하고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세계적으로 감시중이며 생각보다 훨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당장 인류가 파멸할 수준의 대재앙이 일어날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와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극지연구소 등 세계 각각의 연구진이 고대 바이러스를 채취해 위험성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고대 바이러스의 75% 이상은 인간이 아닌 아메바나 박테리아만 감염시킬 수 있어 인류에게는 해가 되지 않습니다.

    과거 시베리아에서 탄저균이 노출되었을 때도 방역 당국이 신속히 소각, 통제하며 확산을 막아낸 경험도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하신 빙하물을 마시고 탈이 나는 것은 고대 바이러스가 아니라 야생동물 배설물 등 현대의 기생충과 박테리아 때문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대 세균으로 인한 인류 멸망 같은 대재앙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현대 의학과 방역 체계로도 꽤 강한 선제적 대비가 가능하고 또 그 이상을 위해 연구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 안녕하세요. 네, 실제로 과학자들도 그 가능성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지만, 당장 인류를 위협하는 대규모 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영구동토층과 빙하 속에는 수천 년에서 수십만 년 동안 얼어 있던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존재합니다. 일부 미생물은 얼음 속에서도 휴면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기후 변화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다시 환경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래된 영구동토층에서 살아 있는 세균이 분리되거나, 매우 오래된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다시 활성화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곧바로 사람에게 감염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오래된 미생물은 현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람을 감염시키는 능력이 없고, 설령 살아 있더라도 햇빛의 자외선, 산소, 온도 변화 등으로 빠르게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외적으로 우려되는 사례가 있가 한데요, 2016년에는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오래전에 죽은 순록 사체에 있던 탄저균이 퍼져 사람과 가축이 감염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병원체가 아니라 과거에 존재하던 병원체가 다시 노출된 사례였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빙하물이 깨끗해 보여도 위험할 수 있느냐는 점도 맞습니다. 빙하나 만년설에서 녹은 물은 맑아 보이더라도 세균, 기생충, 동물의 배설물 등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산이나 탐험 중에는 깨끗해 보이는 빙하물도 그대로 마시지 말고 반드시 끓이거나 정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사망 사례의 대부분은 오래된 빙하 속 미지의 박테리아 때문이라기보다, 현대 환경에 존재하는 세균이나 기생충에 오염된 물을 마셔 발생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연구기관들이 영구동토층과 빙하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해 어떤 미생물이 존재하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유전자 분석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병원체의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측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능성은 연구 중입니다. 영구동토, 빙하 속 미생물과 항생제내성균 감시, 유전체 분석, 원 헬 스 방역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곧 인류재앙" 근거는 아직 약하고 끓이거나 정수하지 않은 빙하물은 마시지 않는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