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에이큐라덤외용액은 클린다마이신 성분의 항생제 외용제로, 여드름 균(여드름 유발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나 항생제 성분의 여드름 외용제는 대개 수주에서 최대 2~3개월(약 8~12주) 이내로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수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하면 피부에 상주하는 여드름균이 해당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추게 되어(내성), 정작 증상이 심할 때 약이 듣지 않게 되므로 증상이 호전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비항생제 계열 성분(예: 벤조일퍼옥사이드, 레티노이드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임의로 끊었다가 올라올 때마다 항생제 외용액을 수시로 바르면 내성이 생기는 지름길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 항생제 연고를 수주 이상 꾸준히 발라 증상이 가라앉아 중단했다면, 최소 수주일에서 수개월 정도는 항생제 성분을 쓰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드름이 다시 심해져서 항생제 외용액을 재개해야 할 시점이 고민되신다면,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현재 피부 상태에서 다시 항생제를 써야 할지, 아니면 다른 치료법(압출, 먹는 약, 다른 외용제 등)으로 전환해야 할지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권장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