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시술 후 며칠 동안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가벼운 어지러움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퇴원 후 식은땀, 서 있기 힘든 어지러움, 헛구역질이 반복된다면 단순 스트레스만으로 넘기기는 어렵습니다. 빈혈, 혈압 저하, 탈수, 혈압약 영향, 시술 후 일시적 부정맥 재발, 드물게 출혈이나 혈관 합병증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에 심한 어지러움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서 1분에서 2분 앉아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십시오. 집에서 혈압과 맥박을 아침 기상 직후, 앉아서, 일어선 뒤 1분에서 3분 후에 각각 재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수축기 혈압이 90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맥박이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르면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시술 부위가 사타구니였다면 멍이 커지거나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지, 통증이 심해지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 출혈이나 혈종이 있으면 어지러움, 식은땀, 빈혈 악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 숨참, 실신, 심한 두근거림, 한쪽 다리 부종·통증, 검은변, 시술 부위 출혈, 식은땀이 동반된 저혈압이 있으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현재 증상이 4일 이상 이어지고 출근이 힘들 정도라면 시술한 병원에 다시 연락해서 “퇴원 후 식은땀, 기립 어려움, 아침 어지러움, 헛구역질, 빈혈 병력”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재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 용량이 현재 상태에 비해 강할 수도 있어 임의로 끊지는 말되, 혈압 기록을 가지고 조정 여부를 상담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지금 단계에서는 마음가짐보다 회복 리듬을 만드는 쪽이 중요합니다. 퇴근 후 바로 무리한 운동이나 집안일을 늘리지 말고,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을 우선하십시오. 카페인, 술, 과로, 밤샘은 두근거림과 어지러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안정될 때까지는 “버티기”보다 회복 기간으로 보고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