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는 누구와 얼마나 자주 만나느냐에 따라 차이가 커서 정해진 답이 있다기보다는 한 달 예산을 먼저 정해 두는 방법이 편한 것 같아요. 저는 평일에는 집에서 먹는 횟수를 기본으로 하고, 약속이 있는 날만 외식비를 따로 잡아 두려고 합니다. 친구나 연인과 만날 때는 매번 비싼 식사를 하기보다 한 번은 식사, 다음에는 카페나 산책처럼 비용이 적게 드는 일정으로 번갈아 정하면 부담이 덜해요. 한 달에 네 번 정도 약속이 있다면 모임별 예상 금액을 미리 적어 보고,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는 날을 고려해 작은 여유분도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메뉴를 고를 때는 상대방과 예산을 자연스럽게 맞추고, 무조건 아끼기보다 꼭 먹고 싶은 곳에서는 즐겁게 쓰되 평소 식사에서 균형을 맞추면 스트레스가 적어요. 배달이나 간식처럼 눈에 잘 안 띄는 지출도 합치면 꽤 커질 수 있으니 카드 내역이나 메모로 일주일 단위로 확인해 보세요. 결국 다른 사람의 평균보다 내 수입과 생활 패턴에 맞춰 지속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