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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리아의 코는 다른 물개나 바다사자 무리에 비해서 왜 펑퍼짐할까요?

오타리아를 보니 다른 물개(Fur Seal)나 바다사자(Sea Lion) 무리와 비교했을 때 코가 펑퍼짐하고 뭉툭하더러고요.

물범(True Seal) 무리의 신체로 봤을 때 코가 작고 펑퍼짐잖아요.

오히려 남아메리카 바닷가에 사는데 신체가 너무 다른데다가 수컷만 이마가 튀어나온데다가 더 두꺼운 갈기를 가졌더라고요.

오타리아의 코는 무슨 환경 때문에 펑퍼짐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적으로 오타리아의 뭉툭한 코는 번식 경쟁과 먹이 습성에 맞춰 진화한 결과입니다.

    수컷 오타리아는 번식기에 많은 암컷을 얻기 위해 다른 수컷과 번식 경쟁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목과 주둥이 부위를 강하게 물고 밀어붙이는데, 두껍고 넓은 두개골 구조와 뭉툭한 주둥이는 상대의 공격을 견디고 강력한 악력을 내는 데 유리합니다. 날카롭고 뾰족한 주둥이보다 뭉툭하고 뼈 구조가 굵은 주둥이가 충격을 분산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입니다.

    또한 오타리아는 빠른 물고기만 쫓는 다른 바다사자와 달리, 해저 바닥에 사는 갑각류나 오징어, 문어 등 저서 어류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해저 바닥의 돌이나 모래를 헤집으며 먹이를 찾을 때, 넓고 튼튼한 주둥이 구조가 이런 행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극을 줄이고 상처를 막는 데 더 적합합니다.

    결과적으로 물범의 코가 헤엄 및 감각 기관 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오타리아 수컷의 뭉툭한 코와 거대한 두상은 번식을 위한 동종 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먹이를 찾기 위해 진화한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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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오타리아는 원래 주둥이가 짧고 넓으며 뭉툭한 종으로, 단순히 특정 해안 환경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수컷은 성장하면서 두개골과 턱이 더 굵고 강해지고 이마와 갈기도 발달 해 코가 더욱 펑퍼짐해 보입니다. 강한 성적 이형성과 번식 경쟁의 영향을 받은 형태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