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만들어지지만,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평생의 기억은 조금 늦게 자리잡게 됩니다. 신생아 때도 소리나 얼굴을 구분하는 암묵적 기억은 이미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는 일화 기억은 보통 만 2~3세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하며, 만 3세 이전 시기의 기억은 대부분 흐릿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 5세 이후에는 기억을 말고 표현하게 되고 비교적 오래 기억하기도 해요. 아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기억을 점점 정리하고 오래 남게 된다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