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물혹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일상생활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께 배가아파서 응급실 내원해서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씨티를 찍었습니다
위와 장은 이상이 없으며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도 다 정상이라 했습니다
다만 씨티상으로 난소에 물혹이 있으나 있다없다하는거여서 신경안쓰셔도되며 이 영향으로 소화불량이 있던거같다하고 진통제와 위장약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응급실 나오면서 산부인과 외래 예약을 잡았고 그때 더 자세한 씨티판독 설명을 들어보시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산부인과를 갔더니
추가로 콩팥 물혹, 자궁에 근종이 3cm정도 있다고 합니다ㅠ
콩팥 물혹은 1cm정도로 검진받을때 크기변화가 있는지나 보면 된다고 하였고 자궁근종 또한 수술을 할정도의 크기가 아니므로 1~2년에 한번 부인과 방문하여 검진 받아보면 된다
다 단순 물혹이라 걱정 안해도 되고 혹여나 아플땐 시중에 있는 진통제 먹으면 된다하며 진료를 마쳤습니다 ㅠㅠ 딱히 뭐 치료를 할것도 없고 약처방도 필요가 없다. 그정도로 걱정안해도 된다를 강조하시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물혹들이 생기는게 흔한지.. 괜히 심란해 집니다ㅠ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ㅠㅠㅠㅠ
말씀하신 소견만 보면 아주 전형적이고 흔한 “양성 물혹 + 작은 근종” 조합입니다. 의사들이 치료를 하지 않는 이유는 자연경과가 안정적이고, 특별히 일상제한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최대한 방어적으로, 필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리드린 설명입니다.
1. 난소 물혹(기능성 낭종)
생리주기 따라 생겼다가 없어지는 매우 흔한 낭종입니다.
20~40대 여성 중 절반 가까이는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합니다.
대부분 1~3개월 내 저절로 사라집니다.
특별한 관리 필요 없고, 심한 통증·지속적 복통·갑작스러운 찌르는 통증 있을 때만 병원 방문 하시면 됩니다.
2. 콩팥(신장) 물혹
1cm 단순 낭종은 건강검진에서 매우 흔하게 보입니다.
보통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1~2년에 한 번 초음파로 크기만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생활습관과 거의 무관하며, 물을 억지로 많이 마실 필요도 없습니다(수분 부족만 아니면 됨).
3. 자궁근종(3cm)
여성의 30~50%가 갖고 있을 만큼 흔합니다.
3cm는 작은 편이며, 증상 없으면 치료 필요 없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어도 3cm는 대부분 문제되지 않습니다.
1~2년 간격으로 크기 변화만 체크하면 충분합니다.
4. “여기저기 물혹이 있다”는 표현 때문에 생기는 불안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서로 무관한 독립적인 양성 낭종들일 가능성이 높고 유전질환이나 전신질환과 연결될 소견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혈액·소변·CT 정상)와 의사의 설명을 종합하면 “특별한 질환이 있어서 생기는 패턴”이 아니라 단순히 흔하게 발견되는 낭종들이 우연히 동시에 보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5. 지금부터의 일상생활 기준
평소 생활 패턴을 바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보수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최소 기준만 적습니다.
생리통과는 다른 비정상적인 골반 통증 지속 → 산부인과 방문
갑작스러운 복통·구토로 “참기 힘든 수준” → 응급실 방문
소변 이상(혈뇨, 지속적 옆구리 통증) → 비뇨기과 확인
정기검진 주기: 1~2년 간격 초음파
운동, 음식, 직장생활, 여행 등 모두 제한 없습니다.
6.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에 대한 의학적 결론
의사들이 약을 주지 않은 이유는 본질적으로 병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물혹)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을 바꿀 필요도 없고, 걱정 때문에 일상을 조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상태는 관리 대상이지,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으셨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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