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물에 빠지면 쌀통에 넣는 이유?

2022. 01. 05. 17:59

왜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이 물에빠지면

쌀에 넣으라고 하잖아요

전 그게 미신?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건줄 알았는데

미드를 보니까 거기서도

핸드폰 물에빠지면 쌀에 넣어야한다고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물에 빠진 핸드폰이 쌀에 들어가면 살아나는 이유...무엇 때문이죠??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부출연연구소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쌀의 수분흡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휴대폰의 내부에 들어간 물기를 제거하려면 물기를 흡수 시킬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겠죠.

쌀을 물에 넣고 오래 놔두시면 쌀이 물기를 머금어 불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주변에 플라스틱 덩어리들을 잘게 잘라 물에 넣어보면 보통은 아무 변화가 없죠. 쌀이 수분을 잘 흡수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건조용으로 사용하는 여타 다른 물질보다는 그 능력이 떨어집니다.

근데 하필 왜 '쌀'이냐? 라는 궁금증에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겠네요.

"주변에 가장 흔하고 구하기 쉽다."

연구실에서 건조하기 위해 주로 많이 쓰는 실리카겔 같은 것은 주변에 그래도 있는 편이지만, 보통 제품에 딸려오는 것들은 대부분 버리거나, 이게 그런 용도인지 못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분 건조제 같은 화학물질을 가지고 계셔도.. 이 가루에 핸드폰을 넣고 싶진 않을겁니다. 핸드폰 케이스가 상할 수도 있고, 핸드폰을 나중에 다시 들고 다녀야하는데 핸드폰에 남은 가루가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도 알기 어렵지요.

"알갱이가 크다."

다른 건조용 화학물질 대비 알갱이가 커서 핸드폰의 단자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주머니에 쌀과 핸드폰을 넣고 들고 다니면 기스가 많이 날 순 있겠네요.

2022. 01. 07. 07:4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제습제의 원리는 잘 아실 것입니다. 위의 상황에서 쌀이 제습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쌀에 넣어두면 핸드폰의 수분을 쌀이 흡수하게되고, 자연스레 핸드폰은 수분이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2022. 01. 07. 11:1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