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베를린 장벽은 무엇을 기준으로 세워진 것인가요?
독일이 이념적 차이로 동독과 서독으로 나눴을 때
국경을 정한 것이 베를린 장벽이라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38선 같은거죠
당시 독일이 분단되면서 베를린 장벽을
국경으로 정했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세운 건가요?
베를린 장벽은 정확하게 독일 영토를 반으로 나눈것인지 아니면 위치에 대한 다른 의미들이 있는 것인지
궁긍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벽의 총 길이는 약 155km, 그중 서 베를린과 동베를린의 경계에 세워진 장벽은 약 43km였다. 장벽의 106km는 높이 3.6m의 콘크리트로, 나머지 49km는 3겹의 철조망으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동독 공산주의 정치가 에리히 호네커의 명령으로 세워진 베를린 장벽은 동베를린에서 서베를린으로의 대량 이주를 막기 위해 1961년부터 1989년까지 물리적으로 그리고 이념적으로 도시를 갈라놓았습니다. 이 벽은 냉정 기간 동안 서유럽과 동구권을 갈라 놓았던 철의 장막을 상징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베를린은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으로 분할 통치하였습니다. 그런데 동독이 1949년에 소련의 지원을 받아 독일 사회주의통일당(SPD)이 세운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니되자 동독의 정치, 경제, 사회적 제도에 많은 인민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매년 수만 명씩 서독으로 탈출하였습니다. 1961년 8월까지 동독은 인구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400만 명이 서독으로 넘어갔습니다. 동독은 인력 부족과 국제적 위신 손상을 초래하였습니다. 동독의 지도자인 발터 울브리히트는 소련의 지도자인 니키타 흐루쇼프와 협의하여 서베를린을 동베를린과 분리하는 장벽을 설치하였습니다. 1961년 8월 13일 새벽 , 베를린의 도로와 통로를 막고, 철조망과 콘크리트로 된 장벽을 급조하였으며, 장벽은 서베를린의 45km를 둘러싸고, 동독과 서독의 국경선에도 115km가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