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짜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요 ㅠㅠㅠㅜ
원인을 한번 추려봤습니다
1.막막함
시험범위 내용은 많은데 어떻게 할지,오늘 안에 목표를 다 도달 못하면 어떻게 할지 이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근데 그런데 책 피고 한 번 훑기 이런식으로 목표를 낮추라는데 그래도 최종목표가 생각 안 할려해도 떠올라서 계속 막막한거 같아요
2.재밌는게 많다
릴스,숏츠 등 재밌는게 너무 많아서 공부하기 싫어요 그리고 졸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ㅜ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중년 나이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누워서 틱톡 쇼츠를 보고 자빠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젊을 때 공부 제대로 안하고 중간 정도의 성적으로만 살았고 공부하기 싫어서 게임만 하고 친구들만 만나고 놀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불화가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빨리 독립을 했고 일을 다녔습니다. 처음 시작을 주유소에서 알바를 했는데 요. 그때부터 최저시급도 안 되는 돈 받으면서 일을 했고 그렇게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러고 보니까제대로 된 대학도 못 갔고 주변에는 다 저처럼 공부 못했던 애들만 남아 있고 지금 공장 다니거나 음식 서빙하는 사람들만 있습니다 대부분 결혼도 못했고 돈도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월급이 올라야 되는데 비정규직 이어서 월급도 안 오릅니다 십년이 지나도 월급은 지금과 똑같고 20년이 지나도 월급은 지금과 똑같습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저처럼 결혼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꿈도 없이 사는 독거노인이 됩니다. 일자리도 제대로 적응을 못해서 오토바이로 더워 죽겠는데 배달을 해야 합니다. 1시간 내 내일 하면 만원 정도 버는데 요. 이번에 피자 5만원짜리 배달하다가 식었다고 저에게 청구를 했습니다. 하루 5시간 열심히 배달을 했는데 5만원짜리 피자 아무렇지도 않게 사먹는 신축 아파트에 사는 그 사람들은 저한테 5만원을 청구했네요. 이렇게 거즈 같은 인생 살고 싶을까요? 누가
목표를 세분화 해서 정하고 그걸 못 하면 잠을 자지 않겠다! 놀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정해보는건 어떠세요!! 목표를 정확하게 정해서 다 하면 릴스를 보겠다! 이렇게 정하면 좀 오래가지 않을까요 ㅋㅋ 그래도 보상이 있어야 좋으니까요!! 정 막막하시면 그냥 교과서를 계속 읽으세요! 계속 읽으면 나중에 머리에 아무것도 안 남는것 처럼 느껴지는데 막상 시험을 치면 그 페이지가 딱 떠올라서 좋아요!! 휴대폰은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맡겨두고 나 이거 다 할때까지 주지 마! 이래버리세요 ㅋㅋ큐ㅠㅠ 공부 열심히 하고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랄게요!!
공부하기가 너무 싫고 막막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많은 학생이 겪는 고민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완벽'보다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분석하신 원인에 맞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해 드립니다.
1. 막막함 해소: '최종 목표'를 지우고 '오늘의 예열'만 생각하기
막막함은 눈앞의 거대한 산만 바라볼 때 생깁니다. 그 산을 지우고 당장 내 발밑만 보세요.
70% 계획법: 계획을 100% 꽉 채워 세우지 마세요. 하루 계획의 70% 정도만 달성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예비 시간으로 남겨두세요. 심리적인 부담감이 훨씬 줄어듭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기(예열): 가장 어려운 과목, 가장 많은 분량부터 시작하면 뇌가 거부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나, 단어 암기처럼 가벼운 것부터 15분만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일단 책상에 앉아 1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전체의 80%를 성공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완전 학습'에 집중: 1등을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시험 범위 내에서 나온 문제 하나를 다 맞히겠다'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세요. 공부 범위를 잘게 나누어 자주 반복하는 것이 막연함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숏츠·릴스 중독과 졸음 극복: 환경의 강제성 활용하기
의지력으로 참으려 하지 말고, 아예 뇌가 유혹을 느끼지 못하도록 환경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마트폰 물리적 격리: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방 밖, 거실, 혹은 찬장에 두세요. '집중 모드'나 '앱 차단 프로그램'도 좋지만, 가장 확실한 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폰 없이 공부하는 시간을 25분(뽀모도로 기법)만 가져보고, 그 후 5분은 기기 없이 스트레칭이나 물 마시기로 쉬어보세요.
즉각적인 졸음 퇴치법:
뇌를 깨우는 자극: 졸음이 쏟아질 때 세수를 하거나, 귓불을 잡아당기거나, 멘톨 성분이 있는 사탕/껌을 씹어보세요. 턱을 움직이는 행위만으로도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 잠이 깹니다.
환경 환기: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금방 졸음이 옵니다. 10분만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서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도파민 디톡스: 릴스나 숏츠는 즉각적인 쾌감을 주지만 공부는 그렇지 않죠. 이 불균형을 줄이려면 숏츠 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보상'으로 활용하세요. "오늘 정해진 2시간 공부를 마치면 10분 동안 릴스를 본다"는 식으로 규칙을 정해보세요.
3. 마음가짐 조언
공부가 하기 싫은 건 당신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뇌가 에너지를 아끼려는 본능적인 반응일 뿐입니다. "오늘 당장 완벽하게 끝내지 못해도 괜찮다"라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세요. 대신 "오늘 계획한 딱 1페이지만 끝내자"는 마음으로 작게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새 공부가 덜 막막해질 거예요.
지금 바로 책상에 앉아 스마트폰을 멀리 치우고, 딱 10분만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행동이 당신의 막막함을 조금씩 걷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