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눈에띄게잔잔한장인
강아지가 사료를 잘안먹어서 고민입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폼스키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4개월
몸무게 (kg)
12
중성화 수술
1회
아픈건아닌데 그냥 편식같아요
간식은 몇일 지금 끊었고..
기호성 좋은 사료 있을까요?
사료를 바꾸면 잘 먹을까 싶어서요 ㅠㅠ
지금은 고네이티브먹이고있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14개월 폼스키가 사료를 잘 안 먹고 간식은 끊은 상태라면, 단순 편식일 가능성도 있지만 먼저 몸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자기 사료 섭취량이 줄었거나, 하루 이상 거의 먹지 않거나, 구토 설사 무기력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사료 기호성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치아 통증, 위장 불편감, 발정 전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간식 위주의 식습관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기운도 좋다면 우선 사료를 자주 바꾸기보다는 급여 방식을 먼저 조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주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지나도 먹지 않으면 치워주세요. 하루 종일 사료를 두면 아이가 “안 먹어도 계속 있다”라고 생각해서 더 고르기 쉬워집니다.
간식을 며칠 끊으신 것은 좋은 방향입니다. 다만 보호자분이 걱정돼서 사료 위에 계속 맛있는 것을 섞어주면 오히려 더 맛있는 것만 기다리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꼭 섞어야 한다면 아주 소량만 사용하고, 점점 줄여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사료를 바꿀 때는 갑자기 바꾸기보다 기존 사료에 새 사료를 조금씩 섞어서 7일에서 10일 정도에 걸쳐 천천히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바꾸면 설사나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호성이 좋은 사료를 찾는 것도 방법이지만, “잘 먹는 사료”만 기준으로 고르기보다는 연령, 체중, 중성화 여부, 변 상태, 피부 상태에 맞는 완전균형식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식 사료나 물에 살짝 불린 사료를 소량 섞으면 냄새가 강해져 먹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12kg의 14개월 폼스키라면 성장기에서 성견기로 넘어가는 시기라 예전보다 식욕이 줄어 보일 수는 있습니다. 어릴 때처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정상일 수도 있지만, 섭취량이 확 줄었거나 체중이 빠진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기운이 좋고 체중 변화가 없다면 급여 시간을 정하고 간식을 줄이면서 사료를 천천히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사료를 거의 먹지 않거나 체중이 줄고 있다면 단순 편식으로 단정하지 말고 병원에서 구강 상태와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
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식욕부진 및 체중 변화 평가.
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구강 질환 및 통증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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