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도롱이

도롱이

채택률 높음

에어컨 냉매 없으면 물 떨어지기도 하나요~?

에어컨에 냉매가 없으면 물이 떨어지기도 하는지 알고 싶어요. 냉매를 충전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되게 오래된 에어컨이기는 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냉매가 부족하면 오히려 실내기가 너무 차가워져서 성애가 꼈다가 녹으면서 물이 뚝뚝 떨어 질수 도 있습니다 오래된 에어컨 냉매 충전 비용은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 안팎인데 배수 호스가 막혔거나 다른 누수가 있는지도 꼭 함께 확인해보세요

    채택 보상으로 6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물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건 앞 답변에 잘 나와 있으니, 저는 충전 비용을 여쭤보신 부분에 한 가지 덧붙이고 싶습니다. 냉매는 쓰다 보면 닳는 소모품이 아닙니다. 닫힌 관 안을 계속 돌기만 하는 물질이라 정상이면 몇 년이 지나도 줄지 않습니다.

    그래서 냉매가 없다는 건 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 새는 자리를 안 찾고 충전만 하면 짧으면 몇 달, 길어야 한두 해 뒤에 똑같은 상태로 돌아갑니다. 기사님을 부르실 때 충전해 달라고만 하지 마시고 어디서 새는지 같이 봐 달라고 말씀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이 떨어지는 원인 중에는 냉매보다 배수 쪽이 훨씬 흔합니다. 오래된 에어컨이라고 하셨으니 더 그렇습니다. 물받이에 먼지가 굳어 물길이 좁아졌거나, 밖으로 나가는 호스가 꺾이거나 막힌 경우가 많습니다.

    둘을 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끄고 삼십분쯤 두었다가 앞커버를 열어 안쪽 냉각판을 보세요. 서리나 얼음이 끼어 있었다면 그게 녹아 물이 넘친 것이고, 아무것도 없이 깨끗한데 물이 새면 배수 쪽입니다.

    얼음이 끼는 원인도 냉매 부족만은 아닙니다. 필터가 막혀 바람이 제대로 지나가지 못해도 냉각판이 과하게 차가워져 얼어붙습니다. 오래된 기기일수록 이쪽이 흔하니 냉매를 의심하기 전에 필터부터 빼서 씻어 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비용은 충전 자체보다 새는 곳을 찾고 때우는 작업이 더 큽니다. 그리고 오래된 기종은 예전에 쓰던 냉매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그 종류는 생산이 줄어 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냉매 종류가 무엇인지 꼭 물어보세요.

    그래서 수리비가 새 제품 값에 가까워지면 그때는 교체를 생각하실 시점입니다. 기사님께 새는 곳이 어디이고 그걸 잡는 데 얼마가 드는지 먼저 물어보시고, 그 답을 듣고 결정하시는 게 제일 덜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