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은 청명절(清明节)기간(4월5일)에 성묘를 간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과는 다른 특이한 풍습이 하나 있다. 청명절 늦은 저녁, 길을 걷다 보면 사거리 부근에서 종이를 태우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제사(祭祀) 풍습 중 하나인 지전(纸钱)을 태우고 있는 장면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제사는 조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중국 남송(南宋)시대에 한 인물이 부모 생전에 효도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부모님이 좋아했던 음식을 차리고 예를 올린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가 형성되고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로 현대판 제사문화가 발달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지전을 태우는 풍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