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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도화지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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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머리카락은 계속해서 자라는데, 몸에 난 털은 왜 어느정도 자라면 멈추나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머리카락은 중간에 짤라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자라는데요

근데 이에 반해 몸에 난 털들은 어느 정도 자라면 성장을 멈추는데,

왜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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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머리카락과 몸 털이 다르게 자라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성장기 길이의 차이입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가 3~6년 정도로 매우 길어, 이 기간 동안 꾸준히 자라면서 길이가 늘어납니다. 반면, 몸 털의 성장기는 머리카락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대표적으로 팔, 다리 털의 성장기는 3개월 정도이며 눈썹, 콧털의 성장기는 1년 정도, 수염의 성장기는 30개월 정도입니다.

    두번째는 호르몬 영향입니다.

    머리카락 성장에는 성장호르몬이 주요 역할을 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 전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며, 머리카락 모낭에도 지속적으로 작용하여 꾸준히 자라도록 합니다. 하지만 몸 털 성장에는 성 호르몬이 주요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은 사춘기 이후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솜털이 성숙한 털로 변하고, 수염과 같이 굵고 길게 자라는 털이 나타나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 몸 털이 상대적으로 짧고 가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은 성장기가 길고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아 꾸준히 자라는 반면, 몸 털은 성장기가 짧고 성 호르몬의 영향에 따라 부위별로 성장 길이가 다르게 정해져 어느 정도 자라면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 사람의 머리카락과 몸에 난 털은 모두 같은 피부 부속기관인 모근에서 자라지만, 그 성장 주기와 메커니즘이 다릅니다. 머리카락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몸에 난 털은 일정 길이에 도달하면 안락기에 들어가 성장이 멈추고 결국 빠지게 됩니다. 이는 진화적으로 몸에 난 털의 기능이 보온이나 보호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무한정 자라는 것이 불필요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우리 몸의 털들이 어느 정도의 길이까지 자라게 되면, 뇌에서 모낭에 더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털들이 자라는 걸 멈추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의 머리카락의 길이와 몸에난 털의 길이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털이 자라는 부위마다 털의 수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머리카락의 경우 짧게는 2년정도, 길게는 6년정도의 긴 수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계속해서 자랄 수 있어 엄청난 길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눈썹과 같은 부위는 짧게는 2개월 길게는 4개월 정도의 수명을 갖기때문에 어느정도 길이가 되면 수명이 다하여 탈락되어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즉, 층분히 자라기전에 수명이 다해 떨어져 나오기때문에 일정 길이를 유지하는것처럼 느끼게 되는것이고, 상대적으로 머리카락은 수명이 길어 계속해서 무한히 자라는것처럼 보이는것입니다.

    머리카락도 일정 수명이 되면 스스로 빠져 탈락되기 때문에 특정 길이이상으로는 늘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유전적으로 머리카락 뿐 아니라 다른부위의 털의 수명이 긴 사람들도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털이 많아보일 수 있고, 긴 수염을 기르거나 눈썹을 기르는데 좋은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인간의 머리카락과 몸에 난 털은 다른 종류의 털이기 때문에 성장 패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머리에서 자라는 털로, 지속적으로 자라고 떨어지는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몸에 난 털은 보다 짧은 주기로 자라며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성장이 멈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신체부위에서 자라는 모든 털들이 생성되는 원리는 동일하지만, 각각의 부위에 따라서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기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랄 수 있는 한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생장기는 털이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 퇴행기는 털이 빠지려고 하는 시기, 휴지기는 털이 완전히 빠지는 시기를 말하는데요, 머리카락의 경우 생장기와 퇴행기가 다른 부위에 나는 털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길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의 경우 생장기는 남성이 3~5년, 여성이 4~ 6년 정도가 평균이며, 퇴화기는 평균 30일에서 45일, 휴지기는 4개월에서 5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반면에 눈썹의 경우에는 생장기가 4~8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 사람의 체모는 성장 패턴이 3가지로 나뉩니다.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라는 세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합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가 다른 부위의 털에 비해 매우 길게 지속됩니다. 반면에 몸에 난 털은 성장기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