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이렇게 여름이 이렇게 길고 더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역사적 기후)
가장 큰 이유는 역사적으로 에어컨이 필요 없는 기후였기 때문입니다.
짧고 온화한 여름이면서 유럽은 편서풍과 북대서양 난류 덕분에 여름이 길어야 2~3주 정도만 더웠고, 그마저도 밤이 되면 선선해졌습니다. 한국처럼 습하지 않고 건조한 더위라 그늘이나 창문만 열어두어도 충분히 견딜 수 있었습니다.
난방 중심의 유럽인들에게 여름 냉방은 '사치품' 영역이었고, 오히려 겨울 추위를 막는 것이 생존에 직결된 문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주택들은 열을 밖으로 빼내지 않고 가두는 방식(단열)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설계가 오늘날 폭염 상황에서는 실내를 '찜통'으로 만드는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수백 년 된 건축물과 엄격한 보존 규제가 심합니다. (설치의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