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환자의 항암요법 시작 후 토스트와 크레커 제공하는이유

2021. 06. 16. 03:22

췌장암 환자에게 항암용법을 시작한 뒤

대상자에게 심한 오심을 호소하면 크레커와 토스트를 제공하라고 적혀있는데요.

토할거같은 상황에서 크레커와 토스트가 제공되는 이유는 왜인가요?

크레커내부에 수분이 없는 편이라서 오심이 발생하지않나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장기이므로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에 지장이 있게 마련입니다. 췌장암 환자들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식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구역질, 구토, 입 안 상처 등 때문에 음식물을 먹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는 수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치료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 본인과 가족들도 체중 변화와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당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액 내의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슐린 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담당 의사 및 영양사와 상담하여 각자에게 알맞은 식이요법을 써야 합니다.

치료 전이든, 치료 중이나 그 이후든 음식을 올바로 섭취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서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환자가 암 치료를 원활히 받고 치료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줄 식생활 요령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6.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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